SKT '유영상호' 3년 더 출항…"AI 컴퍼니 성과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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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4-03-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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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의 3년 연임이 확정됐다.

    유 대표는 데이터센터와 AI 반도체, 통신(텔코) 초거대언어모델(LLM) 등 AI 인프라부터 이를 통해 기업·기관의 생산성 향상을 돕는 AI 전환, AI 개인비서인 '에이닷'으로 대표되는 AI 서비스까지 SKT가 아우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AI 컴퍼니는 유 대표가 2021년 첫 취임 직후 언급한 키워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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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총서 유영상 대표 재선임…임기 3년 연장

  • AI 거버넌스 원칙 'T.H.E AI' 처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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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26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의 3년 연임이 확정됐다. 유 대표는 '인공지능(AI) 컴퍼니'를 선언한 SKT의 성과를 올해 가시화하겠다고 강조했다. 

SKT는 26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유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건을 의결했다. 유 대표는 2022년과 2023년 연이어 탄탄한 실적을 달성한 성과를 바탕으로 연임에 성공했다.

이날 1시간가량 진행된 주총에서 유 대표는 전체 시간의 절반 이상을 할애해 SKT의 AI 컴퍼니 비전을 설명했다. 'AI 피라미드 전략'을 바탕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다양한 비즈니스에 어떻게 AI를 적용하는지 등을 짚었다.

AI 피라미드는 △AI 인프라 △AI 전환(AIX) △AI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다. 유 대표는 데이터센터와 AI 반도체, 통신(텔코) 초거대언어모델(LLM) 등 AI 인프라부터 이를 통해 기업·기관의 생산성 향상을 돕는 AI 전환, AI 개인비서인 '에이닷'으로 대표되는 AI 서비스까지 SKT가 아우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AI 컴퍼니는 유 대표가 2021년 첫 취임 직후 언급한 키워드다. 이후 챗GPT를 기점으로 초거대 AI가 급격히 부상하면서 SKT 역시 지난해 9월 AI 피라미드 전략을 새로 수립했다. 지난달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글로벌 주요 이통사가 참여하는 '텔코 AI 얼라이언스'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했다. 유 대표는 이런 흐름 속 SKT가 착실하게 AI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2024년은 창사 40주년이자 담대한 도전을 위한 새로운 40년이 시작되는 한 해"라며 "경영진과 구성원들은 글로벌 AI 컴퍼니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AI 거버넌스 원칙 'T.H.E AI'도 선보였다. 이는 SKT AI의 특성(Telco·통신기술 기반), 목표(Humanity·사람을 향한), 가치(Ethics·윤리적 가치 중심의)와 이에 따르는 AI 거버넌스 원칙을 상징한다. 이는 SKT가 지난 1월 AI의 신뢰성·안전성 확보를 위해 AI 의사결정 체계를 회사 경영에 도입하기로 한 결정의 연장선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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