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트리나솔라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 체결···90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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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기자
입력 2024-03-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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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hd.(이하 OCIM)이 글로벌 태양광 전문 기업 트리나솔라(Trina Solar)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실제로 OCI홀딩스는 지난 2월 2023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OCIM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기존 3만5000톤에서 5만6600톤으로 증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글로벌 태양광 업계를 선도하는 트리나솔라와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로 OCIM의 고품질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수요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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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7년까지 생산량 3만5000톤에서 5만6600톤까지 확대

OCI홀딩스 사진OCI 제공
OCI홀딩스 [사진=OCI 제공]

OCI홀딩스는 지난 20일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OCIM Sdn. Bhd.(이하 OCIM)이 글로벌 태양광 전문 기업 트리나솔라(Trina Solar)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OCIM은 오는 2030년까지 USD 약 7억불(한화 약 9300억원)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베트남 타이응우옌시에 있는 트리나솔라 생산기지로 공급한다.

이번 공급으로 OCIM은 말레이시아의 친환경 수력발전을 위한 저탄소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의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인정받고 글로벌 시장에서 우월적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트리나솔라는 1997년 설립된 중국의 태양광 발전 전문 기업으로 이번 OCIM과의 계약을 체결한 트리나 싱가포르(Trina Singapore)를 비롯해 현재 17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 진출해 있다. 특히 고출력, 고효율을 자랑하는 210㎜ 태양광 모듈 출하량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OCI홀딩스는 미국에 이어 최근 유럽에서도 UFLPA(중국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와 유사한 강제노동금지법 제정에 합의하는 등 비중국산 태양광 폴리실리콘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미국 내 태양광 밸류체인 형성에 중요한 핵심 업체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자 적극적으로 투자 중이다.

지난해 3분기부터 공정 안정화와 품질 개선을 위한 설비 투자를 시작했으며, 글로벌 톱티어 고객사들과 비중국산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가격에 연동해 가격 협상과 계약 논의를 진행하는 등 전략적 수주영업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OCI홀딩스는 지난 2월 2023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OCIM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기존 3만5000톤에서 5만6600톤으로 증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글로벌 태양광 업계를 선도하는 트리나솔라와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로 OCIM의 고품질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수요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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