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제금융센터지수 평가서 역대 최고 점수 '세계 20위권' 재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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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4-03-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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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이 121개 세계 주요도시 국제금융도시 평가에서 전 세계 27위를 기록했다.

    2015년 이후 기록한 최고 성적을 낸 부산시는 글로벌 금융도시 선정의 주요 평가 요소인 △인적자본 △비즈니스 환경 △금융부문 발전 △기반시설 △평판, 전 분야에서 지난해 하반기 대비 점수가 큰 폭으로 올라, 역대 최고 점수인 717점을 기록했다.

    특히, 잠재적 경쟁 도시인 베이징, 광저우 등 주요 금융도시들이 최근 하락 또는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시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금융도시' 11위에서 2계단 상승한 9위를 기록하며 10위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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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지옌사 보고서, 글로벌 121개 금융도시 중 27위, 아태금융도시 9위 기록 

왼쪽 주요도시순위 오른쪽 상단- 아시아태평양 TOP 15  하단-향후 중요성이 높아질 금융중심지 15개 도시사진부산시
왼쪽 주요도시순위/ 오른쪽 상단- 아시아태평양 TOP 15 하단-향후 중요성이 높아질 금융중심지 15개 도시[사진=부산시]
부산이 121개 세계 주요도시 국제금융도시 평가에서 전 세계 27위를 기록했다. 

시에 따르면, 영국 글로벌 컨설팅그룹 지옌(Z/Yen)사는 전 세계 121개 도시를 분석한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35차 보고서’를 한국시간 21일 온라인 웨비나를 통해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해 대비 6계단 상승해, 2022년 하반기 29위에 이어 20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이번 시의 순위는 코로나19와 국제무역 관련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세계 경제에 대한 신뢰가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세계 20위권 진입은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2015년 이후 기록한 최고 성적을 낸 부산시는  글로벌 금융도시 선정의 주요 평가 요소인 △인적자본 △비즈니스 환경 △금융부문 발전 △기반시설 △평판, 전 분야에서 지난해 하반기 대비 점수가 큰 폭으로 올라, 역대 최고 점수인 717점을 기록했다.

특히, 잠재적 경쟁 도시인 베이징, 광저우 등 주요 금융도시들이 최근 하락 또는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시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금융도시' 11위에서 2계단 상승한 9위를 기록하며 10위권에 진입했다. 

또한, '향후 중요성이 높아질 금융중심지 15대 도시'에도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대한민국 대표 국책은행인 '한국산업은행 본사의 부산 이전' 및 부산을 서울과 함께 대한민국의 양대 축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등 글로벌 금융중심지로서의 부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직간접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시는 △한국산업은행 본사의 부산 이전 전 동남권 조직 확대(동남권 영업조직 확대 153명→237명, 부산 동남권 투자센터 설립(3개 팀) △BIFC 63층 외국계 금융기관(UIB손해보험중개, 라이나원) 유치 입주 △금감원-지자체 합동 런던IR 개최를 통한 부산금융중심지 홍보 등을 적극 추진했다.

시는 대한민국 유일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민간주도의 공공성을 갖춘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를 오는 10월에 출범시키는 등 새로운 디지털금융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육성해 지역 금융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내년 12월 완공 예정인 BIFC 3단계 건물을 4차 산업 기술 기반의 핀테크·블록체인·인공지능 등 디지털 금융기업과 투자·보증 기능을 집적한 디지털 금융 밸리로의 특화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 글로벌 금융허브 조성을 위해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등 디지털금융 발전과 활성화에 선택과 집중을 해 나가겠다”며, “금융기관에 대한 규제 특례와 세제 혜택을 포함한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금융기회발전특구를 문현금융단지를 넘어 북항 재개발 구역까지 확대 지정 추진해 싱가포르를 능가하는 아시아 최고의 디지털 금융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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