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던 물도 다시 보자"… 삼성전자, '물 관리' 최고등급 사업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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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기자
입력 2024-03-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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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의 수자원 관리 노력이 조명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국내외 사업장에서 주변 하천 정화 및 물 생태계 보호 활동, 사업장 수자원 절감 캠페인, 취약계층 식수 지원, 학생 대상 수자원 교육 등 다양한 수자원 보전 활동을 펼친다.

    송두근 삼성전자 DS부문 EHS센터장 부사장은 "AWS 플래티넘 인증 취득은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적으로 수자원 관리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AWS 추가 인증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지속 보완하고, 정부·지역사회·관련업계 등과 수자원 보전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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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수자원관리동맹 '플래티넘' 사업장 7곳

  • DS부문 국내사업장 재사용물 꾸준히 증가

  • '세계 물의 날' 맞아 수자원 보전 활동 펼쳐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의 수자원 관리 노력이 조명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 사업장을 기존 1개에서 7개로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AWS는 UN국제기구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탄소 공개 프로젝트(CDP) 등 국제 단체가 설립에 동참한 글로벌 최대규모 물관리 인증 기관으로, 기업이 종합적인 수자원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지 평가한다.

전 세계 70여 개 글로벌기업의 270개 사업장이 AWS 인증심사를 받은 가운데 플래티넘 인증을 취득한 사업장은 50여 개에 불과하다. 삼성전자는 하수처리수 재이용 활성화를 위해 환경부·지자체와 협약해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거버넌스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은 지난해 3월 화성캠퍼스가 처음으로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 기흥, 평택캠퍼스와 중국 시안까지 확대해 총 4개 반도체 사업장이 인증을 취득했다. 또 천안, 온양사업장 인증을 추진해 연내에 국내 반도체 전 사업장 플래티넘 등급 취득을 완료하고 이후 해외사업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제조공정에서 용수 사용량이 많은 DS부문 사업장은 수자원을 덜 쓰고(Reduce), 재이용하고(Reuse), 재활용(Recycle)하는 '3R 활동' 등을 통해 사용한 물의 재이용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DS부문 국내 사업장에서 재이용한 물은 2018년 4600만톤, 2021년 6300만톤, 2022년 8500만톤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2022년 삼성전자 전체 용수 재사용량도 1억1659만톤(하루 약 3만2000톤)으로 전년 대비 29% 늘었다.

지속적인 반도체 라인 증설로 인해 DS부문 사업장의 하루 취수 필요량은 2030년까지 2022년의 2배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지만, 삼성전자는 용수 재이용을 최대한 늘려 2021년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도 올해 처음으로 수원, 구미, 광주 3개 사업장이 AWS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인증을 획득했다. DX부문은 수질 개선을 통한 식수 공급, 하천 복원사업 등 지역 여건에 적합한 수자원 환원 프로젝트를 통해 물 환원율을 높이고 있다. 2030년부터는 사용한 물을 100% 지역 사회에 돌려줄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국내외 사업장에서  주변 하천 정화 및 물 생태계 보호 활동, 사업장 수자원 절감 캠페인, 취약계층 식수 지원, 학생 대상 수자원 교육 등 다양한 수자원 보전 활동을 펼친다.

송두근 삼성전자 DS부문 EHS센터장 부사장은 "AWS 플래티넘 인증 취득은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적으로 수자원 관리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AWS 추가 인증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지속 보완하고, 정부·지역사회·관련업계 등과 수자원 보전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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