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百, 명품관 외국인 매출 역대 최대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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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4-03-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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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아백화점은 올해 서울 명품관 외국인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외국인 VIP 확대와 젊은 층 중심 콘텐츠를 확장한 것이 매출 성장의 주요인으로 꼽고 있다.

    그간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은 코로나19 이전 외국인 매출 비중을 회복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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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매출 올 2월까지 팬데믹 이전 뛰어 넘어

사진갤러리아
[사진=갤러리아]
갤러리아백화점은 올해 서울 명품관 외국인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갤러리아백화점 최근 집계에 따르면 명품관 외국인 매출은 올해 1·2월 각각 100억원, 7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6% 신장했다. 2월 연 누계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이다.

회사 측은 외국인 VIP 확대와 젊은 층 중심 콘텐츠를 확장한 것이 매출 성장의 주요인으로 꼽고 있다. 그간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은 코로나19 이전 외국인 매출 비중을 회복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실제 코로나 이전 외국인 매출 비중이 15%에 달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1%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엔데믹 이후 외국인 고객 마케팅 강화로 올해는 10% 이상까지 매출 비중이 회복된 상황이다. 외국인 고객 국적은 중국, 태국, 미국 순이며 이전과 달리 태국 등 동남아 고객이 계속 늘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쇼핑 품목은 명품이 압도적이다.

갤러리아는 이런 흐름에 맞춰 외국인 대상 마케팅을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명품관은 신규 외국인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이벤트와 인근 압구정 상권과 연계한 제휴 혜택 등 외국인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VIP 고객 매출 비중이 많이 늘어난 것을 고려해 명품 콘텐츠 강화에도 힘을 쓸 계획이다. 올해 명품관 1~2월 VIP 고객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12% 신장했다.

세계 최고의 시계로 인정받는 파텍필립의 기존 매장을 2배로 면적을 넓혀 오는 6월 오픈할 예정이다. 또 명품관 이스트 지하 1층 유휴 공간을 영업 공간으로 변경해 명품시계 공간을 확대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층 다변화’도 꾀한다. 지난해 5월 갤러리아는 명품관 인근에 900억원 상당의 토지와 건물을 매입했고, 올해 1월에도 주변 건물(청담동 78-5)을 225억원에 추가로 사들였다. 해당 공간은 20·30세대가 즐길 수 있는 특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명품관 ‘맛집 로드’로 불리는 식품관 고메이494도 새 단장에 나선다. 4월부터 10개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며, 이 중 8개 브랜드는 백화점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브랜드다. 신규 입점 브랜드는 △중국 프리미엄 밀크티 전문점 ‘차백도’ △성수동 디저트 카페 브랜드 ‘킷사앤사보’ △베이커리 ‘뮈에’ 등이 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 확대와 VIP 마케팅, 최신 트렌드 팝업 강화 등으로 올해 실적 회복과 함께 고객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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