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수요 둔화에 친환경차 수출 3.2년만에 역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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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4-03-2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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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둔화가 이어지면서 친환경차 수출도 3년 2개월 만에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기차 수출 대수는 34만6880대로, 하이브리드차(31만3072대)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그만큼 친환경차 수출에서 전기차 비중이 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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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둔화가 이어지면서 친환경차 수출도 3년 2개월 만에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 2월 친환경차 수출은 5만3369대로, 지난해 2월보다 13.8% 감소했다. 친환경차란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수소전기차를 모두 포함한다.

친환경차 수출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2020년 12월 이후 3년 2개월 만이다.

지난해 전기차 수출 대수는 34만6880대로, 하이브리드차(31만3072대)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그만큼 친환경차 수출에서 전기차 비중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지난달 전기차 수출은 2만4318대로 작년 동월 대비 20.7% 줄었다. 전기차 수출 역시 2021년 7월 이후 31개월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하이브리드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도 각각 562대(2.2%), 1587대(26.8%) 감소했지만, 전기차 감소 대수가 6352대로 그 폭이 더 컸다.

한편, 올해 전기차 성장 둔화가 본격화하면서 친환경차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에너지 전문 시장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전 세계에서 총 1675만대의 전기차가 등록되며 지난해보다는 낮은 19.1%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등록된 전기차는 전년 대비 33.5% 증가한 1407만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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