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작가 日 도리야마 아키라, 향년 68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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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혜 기자
입력 2024-03-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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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 '드래곤볼', '닥터슬럼프' 등을 그린 작가 도리야마 아키라가 향년 68세 나이로 별세했다.

    평온을 원하는 고인의 뜻에 따라 조문, 분향, 헌화 등은 사양한다"고 했다.

    주간지 '소년 점프'는 "본지에 많은 작품을 발표했던 도리야마 아키라 선생이 세상을 떠났다"며 "도리야마 선생이 그린 만화는 전 세계인들에게 45년간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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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성 경막하 출혈이 원인

  • "조문, 분향, 헌화 사양"...'닥터 슬럼프' 등 주옥 같은 작품만 남겨

사진연합뉴스
도리야마 아키라 [사진=연합뉴스]

만화 '드래곤볼', '닥터슬럼프' 등을 그린 작가 도리야마 아키라가 향년 68세 나이로 별세했다.

8일 일본 외신은 도리야마 아키라가 지난 1일 급성 경막하 출혈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도리야마 아키라 스튜디오 측은 "고인은 만화가로 여러 작품을 세상에 남겼다. 많은 세계인의 지지를 받아 45년 이상에 걸친 창작 활동을 계속했다. 앞으로 도리야마 아키라의 작품 세계가 여러분께 사랑받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적었다. 

장례식에 대해서는 "가까운 친척끼리 조용히 고인을 보냈다. 평온을 원하는 고인의 뜻에 따라 조문, 분향, 헌화 등은 사양한다"고 했다. 
 
사진티빙
만화 '드래곤볼' [사진=티빙]

주간지 '소년 점프'는 "본지에 많은 작품을 발표했던 도리야마 아키라 선생이 세상을 떠났다"며 "도리야마 선생이 그린 만화는 전 세계인들에게 45년간 사랑받았다. 그가 만든 매력 넘치는 캐릭터와 디자인 센스는 많은 만화가와 창작자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도리야마 아키라는 1978년 주간 소년 점프에서 단편 '원더 아일랜드'로 데뷔했다. 이후 1981년 닥터 슬럼프를 연재했다. 1984년에는 만화 드래곤볼 연재를 시작했다. 드래곤볼은 애니메이션화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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