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항암제 후보물질 도입··· 차세대 '렉라자' 발굴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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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4-03-0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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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양행이 국내 바이오벤처의 항암제 후보물질을 도입하며 항암제 파이프라인 추가 확보에 나섰다.

    유한양행은 사이러스테라퓨틱스와 카나프테라퓨틱스로부터 SOS1 저해 기전의 항암제 후보물질(이하 SOS1 저해제)의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2080억원이며, 계약금 60억원과 향후 개발, 허가 및 매출액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하는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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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계약 규모 2080억··· 계약금 60억

  • 사이러스·카나프와 기술 계약 체결

유한양행 CI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이 국내 바이오벤처의 항암제 후보물질을 도입하며 항암제 파이프라인 추가 확보에 나섰다.

유한양행은 사이러스테라퓨틱스와 카나프테라퓨틱스로부터 SOS1 저해 기전의 항암제 후보물질(이하 SOS1 저해제)의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2080억원이며, 계약금 60억원과 향후 개발, 허가 및 매출액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하는 계약이다.

사이러스는 의약·화학 기반기술을 통해 표적 항암제와 표적단백질 분해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카나프는 약물 융합기술 기반 항암 및 자가면역 분야 차세대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SOS1 저해제는 KRAS 저해제나 EGFR 저해제 등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기존 치료제에 대한 내성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는 약물이다.

KRAS, EGFR 돌연변이는 폐암, 대장암, 췌장암 등 유병률이 높고 미충족의료수요가 큰 암들의 대표적 원인이기 때문에 시장성 측면에서도 잠재력이 클 것이라는 게 업계 예상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제2, 제3 렉라자의 개발을 위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며 “빠르게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앞으로도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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