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어 '프로야구'까지 확장...사우디 프로야구팀 3곳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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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솔 기자
입력 2024-03-0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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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분야에 큰손으로 떠오른 사우디아라비아가 '프로야구'팀을 창단하기로 했다.

    이들은 자회사를 두고 아마추어프로 선수와 코치심판 훈련 프로그램 등 야구 육성에 필요한 절차를 사우디야구·소프트볼 연맹과 진행할 예정이다.

    캐시 샤이크 베이스볼 유나이티드 최고경영자(CEO)는 사우디의 스포츠 산업 육성에 '야구'가 포함된 걸 환영하며 "이번 합의로 중동 지역에서 베이스볼 유나이티드의 입지가 상당히 넓어졌다"며 "중동 최대국가에서 야구가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가 풀뿌리 단계부터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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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중동 남아시아 프로야구 리그인 베이스볼 유나이티드가 사우디에 프로야구 구단 3곳을 창설하는 합의서에 서명했다 사진베이스볼유나이티드
5일(현지시간) 중동 남아시아 프로야구 리그인 '베이스볼 유나이티드'가 사우디에 프로야구 구단 3곳을 창설하는 합의서에 서명했다. [사진=베이스볼유나이티드]


스포츠 분야에 큰손으로 떠오른 사우디아라비아가 '프로야구'팀을 창단하기로 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동과 남아시아지역 리그인 '베이스볼 유나이티드'는 사우디에 프로야구 구단 3곳을 신설하기로 사우디야구·소프트볼 연맹과 합의했다. 신생 구단 3곳은 사우디 3대 도시로 꼽히는 리야드·제다·담만에 위치할 예정이다. 

베이스볼 유나이티드는 사우디 내 리그 경기를 개최할 권한을 갖는다. 이들은 자회사를 두고 아마추어프로 선수와 코치심판 훈련 프로그램 등 야구 육성에 필요한 절차를 사우디야구·소프트볼 연맹과 진행할 예정이다. 

캐시 샤이크 베이스볼 유나이티드 최고경영자(CEO)는 사우디의 스포츠 산업 육성에 '야구'가 포함된 걸 환영하며 "이번 합의로 중동 지역에서 베이스볼 유나이티드의 입지가 상당히 넓어졌다"며 "중동 최대국가에서 야구가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가 풀뿌리 단계부터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베이스볼 유나이티드는 온도가 높은 중동 지역 기후를 감안해 11월부터 3월까지 열리는 '윈터 리그'다. 현재 뭄바이 코브라스(인도), 카라치 모나크스(파키스탄) 등 4개 팀이 창설된 이 리그는 앞으로 4개 팀을 더 만들어, 총 8개 팀으로 오는 11월 시즌을 개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바돌로 콜론, 파블로 산도발 등 미국프로야구(MLB) 스타 출신 선수들이 합류했다. 

사우디는 빈 살만 왕세자의 '비전 2030'에 따라 화석연료 산업을 대체할 관광,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구상 중이다. 이에 따라 유명 축구스타 네이마르(브라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카림 벤제마(프랑스) 등을 대거로 영입하며 프로축구 흥행을 노리고 있다. 이외에도 포뮬러원(자동차 경주 대회), LIV 골프투어 등 각종 스포츠 경기 유치에 수십억달러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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