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2월 카지노 실적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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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4-03-0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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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가 올해 1월에 이어 2월에도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롯데관광개발은 겨울철 비수기에 영업 일수도 짧았던 지난 2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에서 239억4100만원의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을 기록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고 4일 공시했다.

    카지노협회에 제출하는 총매출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인 284억37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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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관광개발
[사진=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가 올해 1월에 이어 2월에도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롯데관광개발은 겨울철 비수기에 영업 일수도 짧았던 지난 2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에서 239억4100만원의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을 기록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고 4일 공시했다. 카지노협회에 제출하는 총매출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인 284억37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1월 기록한 순매출 238억7800만원을 한 달 만에 뛰어넘은 것이다. 2021년 6월 개장 이후 2개월 연속 200억원대 매출을 올린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올 들어 일본, 대만 및 동남아 고객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에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기간(2월 10~17일) 중국 고객들이 대거 방문했다”며 “또 일본 건국기념일(2월 11일)과 천황 탄생일(2월 23일) 연휴에 줄을 이었던 일본 방문객들도 실적의 밑거름이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오사카부터 제주 노선에만 묶여 있는 일본 직항 노선은 오는 6월경부터 도쿄~제주 노선(티웨이항공, 주 7회)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서울과 인천 카지노만 방문하던 일본 VIP고객 유치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에 대비해 롯데관광개발은 현재 오사카 마케팅 사무소 외에 도쿄 사무소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제주 관광업계는 현재 주 137편 수준에 머무르는 제주 직항 노선이 겨울철 비수기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4월을 기점으로 주 200편 운항 체제로 빠르게 정상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지노 실적에 힘입어 호텔 실적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롯데관광개발의 호텔 부문인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전년 동기 대비 9.5% 신장한 90억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2년 10월 11%에 그쳤던 그랜드 하얏트 제주 외국인 투숙 비중은 제주 해외 직항노선 확대 효과로 지난달 59.3%까지 늘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드림타워 카지노는 호텔 내 카지노 사업장을 빌려 쓰고 있는 국내 대부분의 카지노와 달리 전체 컴프 비용(카지노 고객에게 제공하는 숙박료, 식음료비, 부대 시설 이용료 등)을 따로 지불할 필요가 없어 매출이 매달 들어가는 고정비만 넘게되면 수익이 늘어나는 구조”라며 “또 롯데관광개발이 드림타워 카지노를 100% 소유하고 있어 카지노 매출 전체가 연결 수익으로 인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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