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62억원, 영업이익 28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처음으로 15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121% 급증해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을 두 배 이상 웃돌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수익성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2024년 1분기 8.3%, 2025년 10.7%에 머물던 영업이익률은 올해 18.4%까지 가파르게 올랐다. 당기순손실 역시 전년 동기 237억원에서 올해 75억원으로 전년 동기(237억원 손실) 대비 크게 줄었다.
이 같은 호실적은 제주 드림타워의 카지노와 그랜드 하얏트 제주 호텔의 동반 성장의 견인으로 풀이된다. 카지노 부문 1분기 매출액은 11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했다. 카지노 이용객 수는 15만 553명으로 37.3% 늘었고 테이블 드롭 금액(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은 5738억원으로 36.7% 증가했다. 카지노의 테이블 홀드율(카지노가 게임에서 이겨 얻은 수익 비율)은 19.7%를 기록했다.
호텔 부문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한 381억원을 달성했다. 통상적으로 1분기가 관광업계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숙 비중이 73.5%까지 확대되며 객실이용률(OCC) 75.9%를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1% 성장하는 동안 영업비용은 17% 증가에 그치면서 영업이익 폭이 그만큼 더 커졌다"며 "벌면 벌수록 이익이 늘어나는 속도가 훨씬 더 커지는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올해부터 더욱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분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지난 4월 카지노 매출이 488억42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8.5% 증가하는 등 뚜렷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4월 실적 호조는 제주 기점의 해외 직항 노선 확대와 더불어 중국 노동절 및 일본 골든위크 등 주요 국가의 연휴 특수가 맞물리며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한 카지노 VIP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외국인 투숙객의 방문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중동 정세 우려와 비수기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이미 역대 최고의 매출과 함께 폭발적인 이익 창출력을 보여줬다"면서 "본격적인 관광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올해 연간 실적은 확실한 퀀텀 점프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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