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 R&D 인적자원 업계 '최고'…연구원만 600여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정래 기자
입력 2024-02-27 16:42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한미약품그룹 전체 임직원 10명 중 2명이 연구개발(R&D) 인력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 R&D센터에서도 북경대와 칭화대 등 출신 연구원 180여명이 신약개발 업무 등을 맡고 있다.

    한미약품그룹은 지난해 11월 혁신 신약개발 요람인 동탄 R&D센터 조직을 △비만·대사 △면역·표적항암 △희귀질환 등 질환 중심으로 개편했다.

  • 글자크기 설정
한미약품그룹 연구원들이 RD에 매진하는 모습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그룹 연구원들이 R&D에 매진하는 모습.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그룹 전체 임직원 10명 중 2명이 연구개발(R&D) 인력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그룹에 따르면 그룹사 R&D 인력이 박사 84명, 석사 312명을 포함해 약 600명에 달한다. 전체 임직원 20% 이상으로, 숫자와 비중 모두 제약업계 최대 규모다. 특히 의사·약사·수의사는 총 76명으로 대부분 R&D 업무를 맡고 있다.
 
이들은 R&D 부서인 △서울 본사 임상개발 파트 △팔탄 제제연구소 △동탄 R&D센터 △평택 바이오제조개발팀 △시흥 한미정밀화학 R&D센터 등지에서 의약품 제제연구와 신약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 R&D센터에서도 북경대와 칭화대 등 출신 연구원 180여명이 신약개발 업무 등을 맡고 있다.
 
한미약품그룹은 지난해 11월 혁신 신약개발 요람인 동탄 R&D센터 조직을 △비만·대사 △면역·표적항암 △희귀질환 등 질환 중심으로 개편했다. R&D 중심 제약기업으로 거듭나라는 고 임성기 창업 회장의 유지에 따른 조치다.
 
‘R&D 중심 제약기업’ 경영철학 아래 신약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그룹 역점 사업인 한국인 맞춤형 GLP-1 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지난해 10월 식약처의 임상 3상 승인 후 2개월여 만에 첫 환자 등록까지 이뤄졌다.
 
이 외에도 MASH(대사질환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미국 MSD가 글로벌 2b상을 진행하고 있다. 같은 적응증으로 개발한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 역시 글로벌 임상 2상에 진입한 상태다.
 
최인영 R&D센터장은 “세포 유전자·표적 단백질 분해·mRNA·항체-약물 중합체 등 신규 모달리티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