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 "공천과정, 장제원이 밀어준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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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수습기자
입력 2024-02-2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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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식 국민의힘 후보가 27일 "장제원 의원에게 공천 과정에서 밀어주기 등의 지원을 받은 게 없다"고 공천 개입 지원 논란에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9일 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장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부산 사상구에 대해 단수공천을 받은 바 있다.

    당 공관위 비공개회의서 이철규 의원과 장동혁 사무총장이 사상구 공천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며 "기준에 맞춰 심사하다 보면 충분히 갑론을박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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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형 뉴딜프로젝트로 첨단도시 탈바꿈 추진"

김대식 국민의힘 부산 사상구 후보가 중단없는 사상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손충남 기자
김대식 국민의힘 부산 사상구 후보가 '중단없는 사상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손충남 기자]

김대식 국민의힘 후보가 27일 "장제원 의원에게 공천 과정에서 밀어주기 등의 지원을 받은 게 없다"고 공천 개입 지원 논란에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공천 과정에선 밀어준 게 없지만) 본격적인 선거 과정에선 현역 의원이 당연히 밀어줘야 하는 게 아닌가"라며 "안 밀어준다면 그게 비정상이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 19일 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장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부산 사상구에 대해 단수공천을 받은 바 있다.

당 공관위 비공개회의서 이철규 의원과 장동혁 사무총장이 사상구 공천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며 "기준에 맞춰 심사하다 보면 충분히 갑론을박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천관리위원장도 이야기했으나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험지에 출마했다"고 부연했다.

김 후보는 공천 경쟁자였던 송숙희 예비후보에 대해 "먼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송 예비후보는) 구의원 2번, 시의원 2번, 구청장 1번 등 당에서 5번이나 공천을 받았다. 사상구와 당을 사랑하는 마음은 같지 않겠나. 끝까지 손을 잡고 원팀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부산 사상구 단수공천에 대한 강한 반발로 1인 삭발 시위를 한 바 있다.

김 후보는 해운대을에서 사상으로 선거구를 옮긴 것에 대해 "16살 부산에 와 낮에는 막노동 하고 밤에는 사상에 있는 대학에 다니며 주경야독했다"며 "사상의 동서대, 경남정보대에서 교수와 총장 등으로 35년을 보내며 세 자녀도 키웠다. 삶의 터전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대표 공약인 사상형 뉴딜프로젝트를 두고 "장 의원이 15년간 5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며 "첨단산업도시로 체질을 바꿔 일자리가 넘치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바꾸겠다. 첨단산업과 자연환경이 어우러지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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