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AI로 일본 고령층 돌봄산업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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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4-02-2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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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트소프트는 일본의 초거대언어모델(LLM) 응용 서비스 기업인 스파이럴AI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본 최대 간호·간병, 건강증진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고령층 돌봄에 특화한 AI 휴먼의 활용성을 키웠다.

    양사는 본격적인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일본 내 최대 요양 사업자를 위한 말벗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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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변계풍 이사좌와 스파이럴AI 사사키 유이치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스트소프트
이스트소프트 변계풍 이사(왼쪽)와 스파이럴AI 사사키 유이치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스트소프트]

이스트소프트는 일본의 초거대언어모델(LLM) 응용 서비스 기업인 스파이럴AI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파이럴AI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맥킨지 출신 두 명이 만든 일본의 유망 LLM 응용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초기 단계부터 일본 최상위 투자사에서 100억원 이상을 유치하며 관심을 모았다. 일본 최대 간호·간병, 건강증진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고령층 돌봄에 특화한 AI 휴먼의 활용성을 키웠다.
 
양사는 본격적인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일본 내 최대 요양 사업자를 위한 말벗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아울러 일본 3000만 고령자를 위한 말벗 서비스 공동 개발 프로젝트도 협의했다. 일본 아이돌 지적재산(IP)을 활용한 말벗 서비스 공동 추진 가능성도 논의하기로 했다. AI 휴먼을 앞세워 일본 시장에서 새로운 형태의 AI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전체 인구 29%가 65세 이상 고령자인 일본은 이들을 위한 돌봄 사업이 국내보다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일본 3대 은행 중 하나인 미즈호은행은 일본 실버산업이 2025년에 100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030년 168조원으로 전망한 국내 실버산업보다 6배가량 큰 규모다.
 
이스트소프트는 양사의 빠른 협업을 위해 AI 휴먼을 현지 서비스에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오픈AI '챗GPT'와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에 이어 일본 주요 LLM 기업과도 손잡으며,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을 각 현지 시장에 최적화 형태로 제공하는 사업 구조를 구체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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