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한국형 원전연료 '하이퍼16' 최초 상용장전 인허가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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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입력 2024-02-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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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2일 제191차 원자력안전위원회 심의 결과 '한울5·6호기 고유 원전연료 하이퍼16 상용장전' 인허가를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하이퍼16은 유럽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요건인 사고저항성핵연료의 모체가 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원전연료 하이퍼16은 원전의 안전성 향상과 원전 수출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원전 안전운영과 국산 원천기술 확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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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진성능 제고…연료 손상 가능성 낮춰

  • 원전 안전성 향상·해외수출 경쟁력 기대

  • 황주호 "원전 안전운영 사업 지속 추진"

한국수력원자력 사옥 외경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 사옥 외경.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2일 제191차 원자력안전위원회 심의 결과 '한울5·6호기 고유 원전연료 하이퍼16 상용장전' 인허가를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형 원전연료인 하이퍼16은 내진성능 등 안전성을 높이고 연료 손상 가능성을 낮춘 원전연료 집합체다. 이번 인허가 취득으로 국내 기술로 개발된 원전 연료집합체를 국내 원전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수원은 하이퍼16을 오는 8월 한울5호기에 최초로 상용 장전하고 운영변경허가를 취득할 예정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OPR1000·APR1400 원전에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원전연료 집합체 국산화는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국가 전략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한수원과 한전원자력연료는 2005년 하이퍼16 기술개발을 시작해 2010년 마쳤다. 이듬해인 2011년부터 한울6호기에 시범집합체를 장전해 성능시험을 수행하고 2018년 상용장전 인허가를 신청했다.

한수원은 하이퍼16이 원전 안전성 향상과 원전 해외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퍼16은 유럽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요건인 사고저항성핵연료의 모체가 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원전연료 하이퍼16은 원전의 안전성 향상과 원전 수출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원전 안전운영과 국산 원천기술 확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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