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KG모빌리티, 전기차 가격 인하…보조금 축소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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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롬 기자
입력 2024-02-2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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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보조금 제도 개편에 따라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줄줄이 판매가격 인하에 나섰다.

    환경부는 최근 배터리 성능과 재활용 가치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 전기차 보조금 제도를 발표했다.

    이 제도에 따라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들에 지급되는 보조금도 대폭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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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20일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을 확정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전기차 주차장에서 충전중인 전기차들 사진연합뉴스
환경부가 20일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을 확정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전기차 주차장에서 충전중인 전기차들. [사진=연합뉴스]

전기차 보조금 제도 개편에 따라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줄줄이 판매가격 인하에 나섰다. 

20일 환경부와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전기차 주요 모델의 판매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200만원, 기아는 EV6의 가격을 300만원 낮출 예정이다.

이들 차량은 전기차 보조금 최대지급액 기준인 5500만원보다 낮지만, 환경부가 차량 가격을 할인하면 할인금액의 20%를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가격 인하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KG모빌리티(KGM)도 올해 토레스 EVX의 판매가격을 200만원 내린다. KGM에 따르면 토레스 EVX의 정부 보조금은 지난해 660만원에서 올해 457만원으로 203만원 축소됐다. 

앞서 테슬라코리아도 보조금 개편안이 발표되자 인기차종 모델Y의 가격을 200만원 인하한 5499만원으로 책정했다.

환경부는 최근 배터리 성능과 재활용 가치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 전기차 보조금 제도를 발표했다. 이 제도에 따라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들에 지급되는 보조금도 대폭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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