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장관, 첫 G20 회의 참석…주요국과 양자회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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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4-02-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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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오는 21일부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20일 출국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취재진과 만나 'G20 회의 계기 조 장관이 몇 개국과 회담할 예정이냐'는 질의에 "미국, 영국, 일본, 독일 등 여러 나라가 참석한다"며 "조 장관이 이번에 처음으로 G20 회의에 참석하는 만큼 최대한 많은 나라와 만날 예정"이라고 답했다.

    한·미·일 3자 회담 가능성에 대해 이 당국자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면서도 "다만, 조 장관뿐 아니라 일본 외상도 취임하고 처음으로 G20 회의에 참석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만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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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3자 회동 가능성에 "아직 정해진 것 없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오는 21일부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20일 출국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G20 회의에 참석하는 만큼 미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국과 양자 회담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회의의 2개 주제는 지정학적 갈등에 대한 G20의 역할과 글로벌 거버넌스(지배구조) 개혁"이라며 "조 장관은 지정학적 사안 논의 시 우크라이나, 중동,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G20 차원의 단합을 촉구하고 이를 위한 한국의 기여를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 대변인은 "글로벌 거버넌스 논의 시에는 오늘날의 복합적인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을 하기 위해 다자체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자개발은행(MDB), 세계무역기구(WHO), 유엔 등 핵심 다자기구들을 계속 강화하고 개혁해 나가야 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건설적인 역할을 수행할 의지를 재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대변인은 "조 장관은 이번 회의 계기 주요 참석자들과 양자·다자회담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외교부 당국자는 취재진과 만나 'G20 회의 계기 조 장관이 몇 개국과 회담할 예정이냐'는 질의에 "미국, 영국, 일본, 독일 등 여러 나라가 참석한다"며 "조 장관이 이번에 처음으로 G20 회의에 참석하는 만큼 최대한 많은 나라와 만날 예정"이라고 답했다. 

한·미·일 3자 회담 가능성에 대해 이 당국자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면서도 "다만, 조 장관뿐 아니라 일본 외상도 취임하고 처음으로 G20 회의에 참석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만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양자 회담 가능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한 장소에 여러 나라 장관들이 있고, 또 만찬 등 여러 계기에 만나 인사 나눌 계기는 있을 것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번 G20 회의에는 21개 회원국 및 초청국 외교장관,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하는 가운데 △지정학적 갈등에 대한 G20의 역할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을 각각 주제로 하는 2개 세션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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