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연립주택 안 짓는다···지난해 인허가 10채 중 9채는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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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4-02-1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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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새로 인허가를 받은 주택 10가구 중 9가구가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의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다세대·다가구·연립과 단독주택 비중은 급감하고 있다.

    인허가 물량 중 다세대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20.4%였지만, 2013년 18.4%, 2014년 15.9% 등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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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빌라 밀집 지역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새로 인허가를 받은 주택 10가구 중 9가구가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교통부 주택건설실적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인허가 물량 38만8891가구 중 아파트는 34만2291가구로 88%를 차지했다.

단독주택(다가구 포함) 인허가는 3만1815가구로 8.2%, 다세대주택은 8887가구로 2.3%, 연립주택은 5898가구로 1.5%에 불과했다.

특히 지난해 아파트 집중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작년 주택 인허가 물량 중 아파트 비중은 2022년 82%에서 6%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2011년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2013년 63.3%였던 아파트 비중은 10년 만에 9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터진 전세 사기 여파로 아파트 쏠림 현상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파트의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다세대·다가구·연립과 단독주택 비중은 급감하고 있다. 인허가 물량 중 다세대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20.4%였지만, 2013년 18.4%, 2014년 15.9% 등으로 줄었다. 이어 2019년(9.1%)에는 비중이 한 자릿수가 됐고, 지난해 2.3%까지 하락했다. 연립주택 비중도 그동안 2∼3%대를 유지했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1%대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공급 불균형은 주택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비아파트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고, 결국 전월세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5월 넷째 주부터 9개월째 오르는 중이다. 서울 뿐 아니라 경기·인천에서도 지난 6월 말부터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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