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반환 미군기지서 "의정부·동두천, 경기북도 중심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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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4-02-1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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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의정부를 방문해 "목련이 피는 4월 의정부와 동두천이 경기북도 새 중심지로 다시 태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의 주한미군 공여지 '캠프 레드클라우드'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해당 공여지 내 건물들을 불러본 후 "경기도 분도는 결국 경기북도의 문제"라며 "북도에 계시는 시민들은 서울을 우회해 수원 등 남쪽으로 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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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분도, 북도의 자생력 되찾아주는 방향으로 가야"

  • "의정부·동두천도 판교·수원처럼 새 활력 찾아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캠프 레드클라우드를 방문해 건물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우주성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캠프 레드클라우드'를 방문해 건물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우주성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의정부를 방문해 "목련이 피는 4월 의정부와 동두천이 경기북도 새 중심지로 다시 태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의 주한미군 공여지 '캠프 레드클라우드'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해당 공여지 내 건물들을 불러본 후 "경기도 분도는 결국 경기북도의 문제"라며 "북도에 계시는 시민들은 서울을 우회해 수원 등 남쪽으로 가야 했다. 신도시의 발전도 동탄이나 판교에 비해 상당 부분 제한돼 왔다"고 말했다.
 
이어 "분도 문제 역시 경기북도의 자생력과 활력을 되찾아주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그런 방식에 이곳을 개발하는 것도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용산처럼 국가 지원으로 의정부의 성장 동력을 키우면 의정부와 동두천도 판교와 수원처럼 새 활력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그러면서 "경기 분도를 할 때 이런 규제를 해소하는 부분이 훨씬 더 체계화되고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경기 북부지역의 규제 문제와 남쪽의 규제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것이다. 북부는 항상 우선순위에서 남쪽보다 밀려왔던 면이 분명히 있다"며 "그 점을 저희가 이번에 우리 태스크포스(TF) 연구와 실천을 통해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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