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PBR株 "설 연휴 지나고도 훈풍 지속"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홍승우 기자
입력 2024-02-11 15:30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증권가는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이 설 연휴가 지나고도 훈풍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설 연휴 이후에도 상승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연휴 전 증시를 이끌었던 저PBR 투자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6일 양일간 저PBR 콘셉트 종목들은 잠시 주춤했지만 상승을 재개하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며 "6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자본시장 체질개선을 위한 정책과제 추진방향'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는 이슈였다"고 설명했다.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증권가는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이 설 연휴가 지나고도 훈풍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코스닥 전 종목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코스닥 시장 중심으로 저PBR 종목에 대한 열기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는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설·추석 등 명절 연휴가 끝난 후 상승세를 보인 경우가 많았다. 코스피는 20번 중 13번, 코스닥은 14번 오름세를 보였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추석 연휴 기간은 시기적으로 미국 예산안 불확실성과 셧다운(정부 업무정지) 이슈 등이 있는 반면 설 연휴의 경우 이러한 이슈가 상대적으로 적어 추석과 달리 상승 확률이 좀 더 높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 연휴 이후에도 상승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연휴 전 증시를 이끌었던 저PBR 투자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6일 양일간 저PBR 콘셉트 종목들은 잠시 주춤했지만 상승을 재개하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며 “6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자본시장 체질개선을 위한 정책과제 추진방향’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는 이슈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와 금융위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질서 확립 △국내외 투자자들의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주주가치 존중 문화 확산 등 3가지 방향에서 자본시장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
 
주요 골자는 코리아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와 함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내용을 조만간 확정하겠다는 내용이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는 시장에 즉각 반영되는 모습이다. 실제로 PBR이 낮은 종목일수록 평균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이후 PBR 0.5배 미만 종목 평균 주가 수익률은 9.1%에 달한다.
 
이로 인해 증시에서 저평가된 종목 비중이 줄어드는 효과도 확인된다. 지난 7일 기준 코스피에서 PBR 0.5배 미만 종목 비중은 지난달 29일 대비 2.2% 줄어들었다.
 
조 연구원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은 증시에도 다양한 영향을 주고 있다”며 “저평가 종목의 상승을 중심으로 증시를 단숨에 2600포인트대로 올려놓았고, 이 과정에서 외국인의 공격적인 순매수세도 확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코스피, 코스닥에서 시가총액 1000억원 이하인 마이크로캡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PBR 1배 미만 종목들이 소형주에 몰려있기 때문이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소외됐던 마이크로캡 기업들이 용이 될 수 있는 조건은 성장을 하고, 가치 재평가를 받는 것”이라며 “1년 동안 주가가 100% 이상 상승하는 종목 중 50% 이상이 마이크로캡 기업에서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저PBR만 고려한 투자전략은 유의해야 한다. PBR이 낮으면서도 향후 수익창출능력 여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기업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통한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ROE는 회사 수익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이며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평잔)으로 나눠 계산한다. 해당 비율이 클수록 기업 수익성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이미 일부 투자자들은 저PBR 종목 중 ROE가 우수한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설 연휴 이후 저PBR 투자를 고려한다면 ROE를 추가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