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독립리서치 키운다더니"…총선 이슈에 밀려 반년째 '무소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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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4-02-0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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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에서 사실상 매도로 받아들이는 중립은 평균 7.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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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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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요뉴스
▷"독립리서치 키운다더니"…총선 이슈에 밀려 반년째 '무소식'
 
-금융당국이 매수 위주인 증권사 리포트에 대해 투자자 신뢰도가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독립리서치(IRP·Independent Research Provider)사를 키우겠다고 나섰지만 반년째 감감무소식.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독립리서치사를 제도권으로 끌어들여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공언했지만 반년째 진척 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 그사이 제도권 편입을 꿈꾸던 독립리서치사들은 '주식 리딩방' 취급을 받으며 어려움을 견디고 있음.
 
-독립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언급된 이후로 전혀 논의된 내용이 없다"며 "총선과 각종 이슈가 쏟아지면서 주가 부양에만 정책이 집중돼 있고 증시 체질 개선을 위한 독립리서치 제도화는 밀려난 상황"이라고 말했음.
 
-금감원은 지난해 국내외 10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을 소집해 리서치 관행 개선 의견을 수렴.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증권사 31곳이 발간한 리포트 가운데 매수 의견이 담긴 비중은 평균 92%에 달함. 시장에서 사실상 매도로 받아들이는 중립은 평균 7.9%였다. 매도 의견을 낸 비중은 신영증권(1.4%)이 가장 높았음.

-감독당국과 금융투자업계가 제도화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보니 이대로 제도 추진이 흐지부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옴. 그동안 주요 관심사에서 밀려 있던 독립리서치가 수면 위로 올라왔지만 다시 가라앉는 분위기에 영업 의지도 꺾이고 있음. 독립리서치 대부분이 영세하다는 점도 제도화가 요구되는 부분.

◆주요 리포트
▷한미약품, MASH 신약 가치 점차 증가할 전망 [한양증권]
 
-일라이릴리는 6일 실적발표에서 GLP1/GIP 이중 작용제인 ‘터제파타이드(젭바운드)’의 대사이상지방간염(MASH)환자 대상 임상 2상(SYNERGY-NASH) 결과를 발표함.
 
-한미약품은 터제파타이드와 같은 기전의 GLP1/GIP 이중 작용제인 ‘에피노페그듀타이드’ 개발 중. MSD에 기술이전 했고, 현재 임상 2b상 진행 중. 일라이릴리 발표로 GLP1/GIP 이중작용제의 MASH에 대한 효능이 다시 한번 입증된 셈.
 
-따라서 에피노페그듀타이드에 대한 기대감 더욱 커질 전망. MSD에서도 에피노페그듀타이드에 굉장한 기대를 가지고 있는 상황으로 추정됨.
 
-한미약품은 올해도 역시나 제약사 중 최고 성장률 유지할 것.
 
-MASH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한미약품의 MASH 파이프라인 가치도 점점 부각될 전망.
 
◆장 마감 후(8일) 주요공시
▷디알젬, 1주당 180원 현금 배당
▷다원시스, 448억원 규모 유상증자▷해성옵틱스, 티케이이엔 지분 50.1% 취득
▷휴네시온, 1주당 40원 현금 배당
▷쿠콘, 1주당 100원 현금 배당
 
◆펀드동향(6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95억원
▷해외 주식형 -54억원
 
◆오늘(8일) 주요일정
▷일본: 12월 경상수지
▷중국: 1월 소비자 물가지수, 생산자 물가지수
▷미국: 12월 도매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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