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국가 맞춤 전략으로 방한외래객 2000만명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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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4-01-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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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영충 공사 사장 직무대행이 2024 한국관광공사 사업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다이 기자
30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관광공사 사업 설명회에서 서영충 공사 사장 직무대행이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다이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외래관광객 유치 목표를 2000만명으로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을 공개했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30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지자체와 지역관광공사, 관광업계 등 250여 명을 초청해 2024년 공사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5대 중점 추진 방향으로 △방한 시장별 맞춤형 타깃마케팅 △융복합 관광콘텐츠 확대 △기관·업계와의 유기적 협업 강화 △지역 중심의 여행 혜택·콘텐츠 확산 △해외 거점 활용 관광 수출 확대를 선정했다.

먼저 공사는 시장별 트렌드에 맞는 맞춤형 타깃 마케팅을 진행한다. 

또 올해 중국인 관광객의 해외여행이 재개될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중화권 공략을 위한 수요 맞춤형 방한 상품을 집중적으로 유치한다. 

제4차 한류열풍과 근거리 여행 추세에 따라 지난해 일본에서 가장 많은 방한 관광객이 한국을 다녀갔다. 이에 공사는 지리적 이점이 있는 일본 공략을 위해 지역 특화 콘텐츠 확산으로 재방문 수요를 높인다. 

K-컬처 열풍과 가족관광 수요가 늘고 있는 아시아와 중동을 위한 캠페인도 펼친다. 가족관광 상품 6000건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MZ세대 중심으로 관심도가 늘고 있는 구미·대양주를 타깃으로는 K-컬처를 활용한 한국문화와 교육 여행 수요를 집중적으로 유치한다.   

새로운 융복합 관광콘텐츠 육성을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e스포츠 구단 협업은 물론, K-컬처 융복합 콘텐츠를 활용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흥행 방안도 내놨다. 먼저 여행가는 달을 기존 1회(6월)에서 2회(3·6월)로 늘린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 지역을 15개에서 40곳으로 확대한다. 실증사업을 통해 인구감소 지역 활성화 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 20여개 사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관광 수출 활성화를 위해 K-관광 메가 로드쇼를 기존 15개에서 25개로 늘린다. 리야드와 도하, 밀라노 등 해외지사가 없는 미개설 지역 10곳에 홍보지점을 신설한다.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는 기존 싱가포르, 도쿄에 더해 1개소를 추가 신설하고 30여개 기업을 선정해 해외 특화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해 맞춤형 투자유치·판로개척을 돕는다.

서영충 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올해 공사는 K-콘텐츠를 활용해 관광수출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한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달성과 함께, 관광을 통한 내수 활성화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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