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청년 주택 안심계약 돕고 드론공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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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24-01-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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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토지행정 운영계획' 공유…6개 분야 80개 과제 추진

토지행정 운영계획 공유 회의 장면사진충남도
토지행정 운영계획 공유 회의 장면(김택중 도 건설교통국장)[사진=충남도]

충남도가 청년 주택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등 지적·공간정보 분야의 선도적인 정책을 담은 ‘2024 토지행정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30일 시군 및 한국국토정보공사(LX) 대전세종충남본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남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토지행정 운영계획 공유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도는 ‘도민이 공감하는 창의적인 토지행정 구현’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6개 분야 80개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도민 기대에 부합하는 고품질 지적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적관리 10개 과제, 공시지가 투명성 확보 및 안전한 부동산시장 정착을 위한 토지정책 13개 과제, 수요자 중심의 공간정보 활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13개 과제를 추진한다.
 
또 도민이 원하는 지적정보 제공 및 주소 체계 고도화를 위한 주소정책 16개 과제, 우리 땅의 가치를 높이는 지적재조사 14개 과제, 드론 활용 기반 구축으로 스마트 충남을 만드는 무인항측 11개 과제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청년 주택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지적재조사 찾아가는 현장상담실 운영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KRAS) 지적·임야도 경계 정비사업 △드론공원 조성 △드론 챌린지(Challenge) 전국대회 등 5건의 신규 과제도 마련했다.
 
청년 주택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부동산 관련 전문지식 부족으로 인한 사회 초년생 및 청년층의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도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 주거 안심 지원사업이다.
 
전월세 등 주택 계약이 필요한 청년층이 부동산 상담을 하거나 집을 보러 갈 때 시·군청이 선정한 도내 공인중개사가 동행해 안전한 주거지 결정을 돕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추진한다.
 
지적재조사 찾아가는 현장상담실 운영은 토지 경계 조정 등에 따른 분쟁과 갈등, 고충 민원에 대해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한다.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KRAS) 지적·임야도 경계 정비사업은 축척이 다른 지적도와 임야도의 경계를 일치화해 각종 인허가 및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등에 사용되는 연속지적도의 정확성과 활용도를 높이는 사업이다.
 
아울러 자체 드론으로 고정밀 항공 영상·사진을 제작해 행정에 활용하고 드론 축구·레이싱 등 레저스포츠 분야로 영역을 넓혀 도민 누구나 안전하게 취미로 드론을 즐길 수 있도록 드론공원을 조성하며, 드론 실력을 겨루는 챌린지(Challenge) 전국대회도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이날 회의를 통해 수렴한 시군 및 관계기관의 의견을 검토해 토지행정 세부 추진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택중 도 건설교통국장은 “도민의 가장 가까이에서 꾸준히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토지행정을 제공할 것”이라며, “다양한 업무 연찬을 통해 미래 변화에도 선제 대응하는 창의적인 토지행정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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