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신공항철도 다음 달 예타 신청…동구미역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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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김규남 기자
입력 2024-01-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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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시 신공항 배후 중심도시로의 역할 기대

  • 신공항철도(대구~구미~신공항~의성) GTX 급행철도차량 투입 - - 총 사업비 2조 444억 원에 66.8㎞ 복선전철로 계획

동구미역 신설 도면사진구미시
동구미역 신설 도면[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시장 김장호)가 신 공항 배후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청사진의 윤곽이 서서히 들어 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 격차 해소’라는 주제로 개최한 민생 토론회에서 “수도권의 GTX사업과 더불어 지방 철도 망 확충을 위해 지방 권에도 광역급행철도(x-TX)를 도입해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을 조성 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4차 철도 망 계획에 반영된 대구경북 신공항철도(대구~구미~신공항~의성)는 GTX 급행철도차량을 투입하는 것으로 결정했으며 그동안 정부 차원에서 언급되지 않았던 구미가 노선에 공식적으로 포함됨에 따라 동구미역 신설이 가시화됐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입안 단계에 머물고 있던 계획이 급물살을 타, 신 공항 배후 중심 도시로의 구미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사업추진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 이라고 28일 구미시가 밝혔다.
 
그동안 구미시는 김장호 시장을 중심으로 대구경북 신공항철도노선에 구미 통과를 위해 국토부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 했으며,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을 구미시에 초청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대구경북 신공항철도는 총 사업비 2조 444억 원에 66.8㎞의 복선전철로 계획되며, 정부의 발표대로 금년 2월 중 기재부에 예비사업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올해 12월에는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가 개통됨에 따라 대구와 접근성을 높여 금오산과 금리단길을 활용한 관광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구미역 활성화를 위해 인구청년과에서 진행 중인 구미역 복합문화거점공간사업을 통한 구미역사 1, 2층 전면 개편 등 구미역 도심활성화 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구미~김천)도 올해 말까지 사업 타당성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수도권 및 중부내륙지역과의 산업물류, 여객의 활성화를 위해 ‘김천~구미~신공항~의성’ 철도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북도에 건의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신공항 배후 중심도시로의 구미역할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이며, 신공항을 중심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 활성화와 구미 경제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업추진 성공의 굳은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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