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파 풀리지만 아침엔 쌀쌀…빙판길‧도로 살얼음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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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4-01-2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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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권 등 건조 특보 산불 조심

서울 최저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2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4012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토요일인 27일과 일요일인 28일 대체로 포근하겠으나 아침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가 이어지겠다. 낮은 기온으로 인해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아침과 저녁에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 가능성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는 가운데 제주에는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4도, 부산 0도, 대전 -4도, 광주 -1도로 어제보다 2~4도 높았다. 낮 기온은 서울 4도, 부산 10도, 대전 6도, 광주 7도로 포근하겠다. 

동해먼바다에 발효 중인 풍랑특보는 차차 해제되겠으나 먼바다에서부터 동해안으로 8초 이상의 파주기가 긴 강한 에너지를 가진 너울성 파도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너울성 파도는 해안에 다다를 시 물결이 높아져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도로 인접 운행차량은 주의하고 방파제, 백사장 등에는 접근을 자제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 경남권동부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북서풍을 따라 찬 공기가 산맥을 넘으면서 이 지역을 중심으로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해지겠다. 또한 바람이 산맥을 넘으면서 다소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인 28일에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산둥반도 부근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제주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전라 서해 섬 지역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 미만, 전라 서해 섬 지역은 0.1㎜ 미만이다. 제주 산지에는 비 대신 1∼3㎝가량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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