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앱, 기술 안정성 강화해 B2B 시장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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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은 기자
입력 2024-01-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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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프리즘 모바일 라이브 스튜디오 B2B 출시 사진네이버
네이버 프리즘 모바일 라이브 스튜디오 B2B 출시 [사진=네이버]
 
네이버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 앱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가 기업간거래(B2B) 시장에 나선다. 보다 고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니즈에 맞춘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라이브 기술력의 외연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동영상 라이브 플랫폼 기술력이 집약된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모바일 앱의 B2B 상품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B2B 기술 솔루션을 모아 소개하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선보인다.
 
2019년 3월 출시한 네이버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송출과 동영상 편집 기능을 제공하는 멀티 플랫폼이다. 일반 이용자들도 전문가처럼 편리하게 라이브 스트리밍을 송출할 수 있으며, 네이버 쇼핑라이브, 치지직, 밴드, 네이버TV를 비롯해 유튜브나 페이스북 등 글로벌 라이브 플랫폼에서의 스트리밍 송출도 지원한다. 전세계 200여개 국에서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를 사용하고 있다. 해외 유저 비중이 90%에 달해 글로벌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네이버는 자체 라이브 클라우드인 ‘네이버 라이브 클라우드’를 바탕으로 외부 서비스에서도 안정적인 송출 환경과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데이터에이아이 데이터에 따르면, 1월 기준 구글플레이·앱스토어 모바일 스트리밍 앱 다운로드 규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 고도화·안정성 강화... 기업용 앱 지원까지 나서

최근 라이브 커머스와 게임 스트리밍 등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가 급증하면서 개인 이용자 뿐 아니라 기업 고객들의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다. 네이버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라이브 스트리밍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고 콘텐츠별 다양한 사용성과 기술을 지원하면서 관련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 
 
사용자의 기기에서 이뤄지는 카메라 라이브나 게이밍 라이브 스트리밍에 활용되는 스크린 캐스트, 가상 아바타를 앞세워 진행하는 캐릭터 라이브 스트리밍을 모두 지원한다. 그 밖에도 PC환경과 모바일 앱 간 자유로운 연결을 지원하는 ‘리모콘 기능’과 각종 이펙트, 실시간 메시지 전송 프로토콜(RTMP) 오버레이 적용 등 스트리밍 관련 기능을 꾸준히 고도화해 왔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의 경우, 유선에 비해 대역폭이 작고 불안정한 모바일 네트워크의 특성과 스마트폰 제조사 별 각각 파편화된 기능으로 인한 물리적 제약이 존재해 송출 환경과 백엔드 클라우드, 재생 영역 등 각 구간별 고난도 기술과 인프라가 필요하다.
 
B2B 전용 앱은 기존 모바일 앱에서 제공하던 모든 기능이 자동으로 연동될 뿐 아니라, 기업 고객이 운영하고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나 솔루션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한 통합 솔루션 개발이 가능하고 운영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인프라나 개발 인력이 부족한 기업들도 손쉽게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라이브 기술력과 안정성 인정받은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B2B 시장 통해 사업 다각화

네이버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송출과 미디어 서버, 스트리밍 등 라이브 방송에 필요한 단계별 기술 컴포넌트를 통합 개발하고 관리하는 글로벌 라이브 기술 플랫폼인 ‘프리즘(PRISM)’을 중심으로 관련 기술을 강화해왔다.
 
실시간으로 네트워크 상태를 예측해 상황에 맞는 최적화된 액션을 결정하는 송출기술 ABP와 HEVC 코덱을 적용해 고화질 라이브 스트리밍을 제공하고 있다. 또 자체 개발한 ULL 기술이 탑재된 ‘리얼타임모드’는 지연속도를 10초에서 2초대로 줄여 실시간 송출이 가능해 글로벌 브랜드의 대형 쇼핑 행사나 K-POP 콘서트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송지철 네이버 프리즘 스튜디오 개발 리더는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출시 이후 꾸준한 기능 개선과 기술 고도화로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에서 꼭 필요한 앱으로 많은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며 “B2B 상품 출시를 바탕으로 기업용 개발에 나서 네이버의 우수한 기술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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