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기대 이하 실적 전망…시간외서 주가 8%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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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4-01-2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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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 성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반도체 제조사 인텔이 올해 1분기에 대한 실망스러운 전망을 내놓은 후 장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8%나 급락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텔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올해 1분기 매출이 122억~132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142억5000만 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주당 순이익은 13센트가 될 것으로 밝혔는데, 이 역시 예상치(34센트)를 하회한다.
 
인텔의 PC 사업 부문은 회복되고 있지만, 수익성이 좋은 데이터센터 칩 시장에서는 입지를 잃고 있다. 인텔 주가는 이달 들어 현재까지 1.4% 하락한 가운데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8%나 급락했다.
 
인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54억 달러, 주당 순이익은 54센트다. 애널리스트들은 매출과 주당 순이익이 각각 152억 달러, 44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종 손익은 26억 6900만 달러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인텔의 PC용 칩 사업부인 클라이언트 컴퓨팅의 매출은 88억4000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84억2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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