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대만 1월 경기낙관지수, 2개월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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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치아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4-01-2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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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금융지주사 캐세이 파이낸셜 홀딩스(国泰金融控股)가 22일 발표한 월례조사 ‘국민경제신뢰조사’에 따르면, 2024년 1월 ‘경기현황낙관지수’(최근 경기에 대해 ‘개선되고 있다’에서 ‘악화되고 있다’를 뺀 수치)는 4.7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보다 7.7포인트 상승했다. 상승은 2개월 연속.

 

조사는 1월 1~7일 산하 캐세이라이프(国泰人寿保険) 웹사이트 회원과 캐세이 유나이티드 뱅크(国泰世華商業銀行)의 고객을 대상으로 메일을 통한 설문조사 형식으로 실시됐다. 1만 7009건의 유효응답을 획득했다.

 

향후 6개월 경기예상을 나타내는 ‘경기전망낙관지수’(‘개선 전망’에서 ‘악화 전망’을 뺀 수치)는 9.8을 기록, 전월보다 6.2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산구입의욕지수’는 -45.5로 전월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부동산매각의욕지수’는 -11.5로 전월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주식시장낙관지수’는 16.6을 기록, 전월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상승은 2개월 연속. 캐세이 파이낸셜 홀딩스는 조사기간 주요국・지역에 대한 금리인하 기대가 확산돼 각국의 주식시장 주가지수가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임금상승예상지수’는 15.5로 전월보다 4.3포인트 상승했다. ‘고액 소비재 소비의욕지수’는 12.2로 전월보다 3.3포인트 상승했다.

 

■ 40%가 성장률 3% 예상

이번에는 대만의 2024년 실질 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측치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실질 GDP 성장률 평균 예측치는 2.61%로 행정원 주계총처(통계국)의 예측(3.35%)를 0.74%포인트 밑돌았다. 3%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한 사람의 비율은 42%.

 

2024년 인플레이션율 평균 예측치는 2.20%로 주계총처의 예측(1.64%)을 0.56%포인트 웃돌았다. 2%를 상회한다고 예측한 사람의 비율은 54%

 

캐세이 파이낸셜 홀딩스는 “주계총처의 예측에 비해 경제성장에 대한 전망은 보수적이었으며, 인플레이션율 예측은 높게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대만주식시장의 올 상반기 예측에 대해서는 42.4%가 가권지수 최고치를 19000 이상으로 예상했다. 한편 38.2%는 최저치가 15000을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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