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늘봄학교', 입학예정자 학부모 75.7% 참여 희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부산=손충남 기자
입력 2024-01-25 13: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부산 초등학교 입학예정자 학부모 757가 부산 늘봄학교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사진부산교육청
부산 초등학교 입학예정자 학부모 75.7%가 부산 늘봄학교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사진=부산교육청]
교육부 교육개발원에서 지난 2일부터 8일 동안 부산 초등학교 입학예정자 학부모 494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75.7%(3742명)가 자녀의 ‘늘봄학교’ 참여를 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교육청과 부산시는 아이들을 출생부터 교육까지 책임지는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23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바 있다.
 
그간 제도‧행정적으로 돌봄과 교육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칸막이로 인해 저출산과 인구 문제는 물론 격차 해소도 어렵게 만든다는 인식을 함께한 것이다. 공공·긴급·책임돌봄 등‘트리플 케어’로 정책에 대한 시민의 체감도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부산은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신도시, 대규모 아파트 지역은 수요에 비해 돌봄 공급이 부족하고 학습보다 취미 위주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일부 학습 관련 프로그램은 선호도가 높아 모두 수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늘봄학교’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부산학부모총연합회는 성명을 통해 “부산형 늘봄학교를 적극 환영하며 확대 취지에 공감한다”고 지지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특히 올해는 희망하는 초등 1학년 학생 전원에게 저녁 8시까지 돌봄을 제공한다고 하니 학부모로서 자녀 양육 부담을 덜 수 있어 부산의 학부모인 것이 자랑스럽다”며“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먼저 걸어가는 부산교육청에 박수를 보내며 우리 부산 학부모들은 적극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도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