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이스하키, 중국 꺾고 결승 진출...올림픽 사상 첫 하키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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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인 수습기자
입력 2024-01-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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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피리어드에서 1-3을 동점으로 추격

  • 2피리어드 역전 후 리드 지켜 승리

20일 아이스하키 여자 3대3 조별 예선 한국과 중국 경기에서 드리블 하고 있는 한유안 선수 사진연합뉴스
20일 아이스하키 여자 3대3 조별 예선 한국과 중국 경기에서 드리블 하고 있는 한유안(가운데) 선수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결승에 진출하면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24일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준결승에서 중국을 6-4(3-3, 2-0, 1-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모든 올림픽을 통틀어 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25일 오후 2시 헝가리와 금메달을 놓고 경기를 벌인다. 헝가리는 강력한 우승 후보다. 한국은 예선에서 헝가리에 0-16으로 완패한 바 있다. 

이날 대표팀은 중국과의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초반 내리 두 골을 내줬지만, 한유안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1-3으로 1피리어드 종료 직전 장현정과 심서희의 연속 득점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대표팀은 2피리어드에서 한유안이 넣은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3피리어드에서 리드를 지키며 결승에 올랐다. 

3대3 아이스하키는 청소년올림픽에서만 볼 수 있는 종목이다. 팀당 골리를 포함해 4명의 선수가 승부를 펼친다. 한 팀에 참가하는 인원은 13명이고 주기적으로 선수를 교체하며 체력을 안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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