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임신·출산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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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4-01-2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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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완주군이 임신·출산 지원 확대로 출산율 증가세를 이어간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연계한 난임부부 지원 정책도 확대·강화됐다.

    기존 난임시술비 지원은 중위 소득기준 180% 이하만 지원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 도비 보조사업으로 중위 소득 180% 초과자들에게도 정부형과 같은 시술 횟수와 금액 지원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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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산장려금, 첫 만남 이용권, 난임 부부 정책 등 확대

완주군청 전경사진완주군
완주군청 전경[사진=완주군]
전북 완주군이 임신·출산 지원 확대로 출산율 증가세를 이어간다. 

23일 군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출생아부터 출산장려금이 첫째아 50만원에서 200만원, 둘째아는 100만원에서 300만원, 셋째아 이상부터는 600만원으로 늘었다. 

또한 첫 만남 이용권은 기존 출생아마다 200만원씩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이상은 300만원으로 늘려 지원한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연계한 난임부부 지원 정책도 확대·강화됐다. 

기존 난임시술비 지원은 중위 소득기준 180% 이하만 지원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 도비 보조사업으로 중위 소득 180% 초과자들에게도 정부형과 같은 시술 횟수와 금액 지원을 보장한다. 

난임 시술 전 필요한 난임 진단검사비도 부부당 1회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밖에 난임부부가 냉동한 난자를 임신·출산을 위해 사용할 경우 냉동난자 해동 및 보조생식술 비용 일부(회당 100만원 지원, 부부당 최대 2회까지 가능)를 지원하는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사업도 진행한다. 

유희태 군수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임산‧출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소득에 관계 없는 보편적인 정책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완주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 지난해 말 기준 출생아는 411명으로 전년 356명과 비교해 15.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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