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규, 제3지대 합류…다음달 '민심동행 365' 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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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4-01-2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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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소멸 문제 대응 1순위…'제로시티' 공약"

  • 개혁신당 연대 가능성 일축…"고유 노선 갈 것"

신인규 민심동행 창당준비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신인규 민심동행 창당준비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신인규 민심동행 창당준비위원장이 다음 달 신당 창당 계획과 당명, 정책 목표를 발표하면서 '제3지대'에 합류한다. 
 
21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신 위원장은 2월 말을 창당 시점으로 정했다. 당명은 '민심동행 365'다. 신 위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통화에서 "당원을 2000명 정도 모았다. 현역 의원 합류를 위해 사람들을 만나고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당의 주요 비전으로 인구 소멸 문제와 수도권 인구 집중화에 대응하기 위한 '제로시티' 공약을 걸었다.

이에 대해 "인구 제약 문제에 대해 1순위로 대응할 것"이라며 "수도권으로 인구가 집중되는 현상에 대해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인구 분산을 위한 '제로국가론'을 제시할 것이다. 오는 22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순차적으로 강령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방 소멸을 해결해야 초저출산 문제가 풀린다고 보고 있고, 초저출산 문제가 해결돼야 초고령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초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당의 기본 이념으로는 보수 철학을 근간으로하는 공화주의를 내세웠다. 신 위원장은 "현재 대한민국 정치에는 보수에 대한 정의가 잘 돼있지 않다"며 "민주당과의 연대를 생각하고 자유를 강조하는 개혁신당과는 차별성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신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그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 당대표로 재직했을 때 '나는 국대(국민의힘 대변인)다'에서 연설·토론 능력을 인정받아 부대변인으로 정계 입문했다. 신 위원장은 '이준석계'로 분류됐지만, 개혁신당과는 거리두기를 한 상태다.
 
그는 개혁신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신 위원장은 "민심동행 365는 시민 정당의 성격이 강하다.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분들이 많이 모여 있기 때문에 우리만의 고유 노선을 갈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연대는 조심해야 되는 부분이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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