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 최첨단 엔지니어링 기술로 車 혁신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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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4-01-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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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가 모빌리티의 전동화,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 전환에 발맞춰 개발한 시트 혁신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다이내믹 바디케어’, ‘저전력 카본 열선’ 기술과 국내 최초 ‘틸팅 워크인’ 기술을 EV9에 적용해 전비와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고 18일 밝혔다. 

저전력 카본 열선은 금속 코팅 카본 섬유를 이용한 시트 열선 시스템 기술로 소비전력을 기존 방식 대비 15% 이상 줄였다. 기존 금속 열선 대비 2배 이상의 내구성을 보이는 성과도 이뤘다. 

장거리 이동에서 탑승자의 피로를 덜어주는 기술인 다이내믹 바디케어도 적용됐다. 이를 탑재한 EV9 2열 릴렉션 시트는 원터치 릴렉스 모드, 각도 조절 레그레스트·암레스트, 윙아웃 헤드레스트 등 개인 맞춤형 기능으로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3열 승·하차시 앞뒤로만 움직였던 2열 시트의 하단 레일, 시트를 분리하는 틸팅 워크인 기술도 눈에 띈다. 등받이 각도를 유지하면서 앞쪽으로 기울어지는 틸팅 방식이 적용되면서 승하차 공간이 2배 이상이 넓어졌다. 

현대트랜시스는 올해 CES에서 기아가 공개한 목적기반차량(PBV) ‘PV5’의 시트 개발에도 참여했다. PV5 시트에는 시트 등받이를 앞뒤로 펼칠 수 있는 기능인 ‘플립 기능’을 최초로 적용했다. 시트 부피를 최소화하고 슬라이딩 기능을 넣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현대차의 개인형 모빌리티 ‘DICE’ 시트에는 세미 리클라인 기능, 마사지 기능, 암레스트의 조작부를 통해 모빌리티를 움직일 수 있는 기능 등을 탑재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트랜시스의 시트기술은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인정받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J.D. 파워가 2023년 8월 발표한 ‘2023 시트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현대트랜시스 시트는 일반 브랜드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트 평가 톱 3에 올랐다. 부문별로는 준중형차 시트 2위, 중대형SUV 시트 공동 2위다. 
 
현대트랜시스 시트 시험 현장 사진현대트랜시스
현대트랜시스 시트 시험 현장 [사진=현대트랜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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