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업계, 올해 충전기 경쟁 치열…대규모 투자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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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4-01-1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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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입차업계가 올해 충전시설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며 국내 전기차 수요 잡기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올해 한국에 1000기 이상 전기차 충전기를 확충하는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이미 국내에 충전기 1119기를 보유한 BMW코리아는 연내 총 2100기 규모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갖추겠다는 목표다. 이는 한국 내 수입차 브랜드가 보유한 전체 전기차 충전기의 절반 가량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기존 BMW 차징 스테이션은 한 단계 확장한 신개념 충전·휴식 공간인 'BMW 허브 차징 스테이션'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벤츠는 올해 국내에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목표 아래 '메르세데스-벤츠 충전 허브'를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충전 허브의 충전소는 지역에 따라 최대 400킬로와트(kW)급 급속 충전이 가능하며 지능형 충전 관리 시스템을 통해 충전 시간은 최소한으로 단축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도 올해 1000억원을 투자해 6개 충전 서비스센터를 추가 설치한다. 볼보코리아는 올해 300억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개발한 한국시장 특화형 인포테인먼트도 알릴 예정이다. 

포르쉐코리아는 국내에서 급속과 완속 충전 인프라 확충에 나서 2025년까지 모두 250기의 AC충전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와 푸조 전국 전시장, 서비스센터에 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 
 
사진BMW코리아
[사진=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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