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첨단물류로봇사업 거점도시'로 성장할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해=손충남 기자
입력 2024-01-18 06: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첨단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 건설 등 사업 추진 본격화

첨단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 구성도안 사진김해시
첨단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 구성도(안). [사진=김해시]
경남 김해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미래기술선도형) 2차년도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김해시가 지난해 선정된 사업은 ‘물류영역 서비스로봇 공통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물류로봇의 국산화를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및 기업지원’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시는 △첨단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 구축, △KOROS(지능형로봇표준포럼) 제정 및 KOLAS(한국인정기구) 인증 확대, 물류로봇 성능․안전 검증 장비 구축(16대), △물류로봇 시제품 제작 등 기업지원, 개발 로봇 안전 인증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지난해 7월부터 2027년 12월까지이며 총사업비는 248억원(국비 100억원, 도비 37억5000만원, 시비 103억5000만원, 민간 7억원)이다. 주관기관은 경남로봇랜드재단(인프라 구축)이며 참여기관은 경남테크노파크(기술지원 및 네트워크 운영),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인프라 구축), 한국산업기술시험원(표준 제정, KOLAS 인정)이다.
 
1차년도인 2023년에는 △실증지원센터 건축공정진행률 10%(건축계획 수립, 설계용역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완료), △시험․평가․인증 지원 4건, △기술지도 2건, △네트워크 운영 10건의 성과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차년도인 올해는 본격적인 실증지원센터 구축의 단계로 △실증지원센터 건축공정진행률 50%(설계 100%, 건축 착공 8월), △장비구축 2종, △시험․평가․인증 지원 18건, △기술지도 25건, △네크워크 운영 14건 등이 목표이다.
물류창고 모사예시 사진김해시
물류창고 모사(예시). [사진=김해시]
올해 사업의 핵심인 첨단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는 85억원 예산으로 김해시 진례면 테크노밸리일반산업단지에 부지면적 3305㎡, 지상 2층(연면적 2145㎡) 건물로 지어진다.
 
실증지원센터는 8종의 물류창고를 모사한 시설로 국산기술로 개발한 물류로봇의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한 곳이며 건물 설계는 1월 중순 나라장터를 통해 공모할 예정이다.
 
홍태용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물류산업은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드론 배송도 현실화된 시점에서 김해시의 로봇산업 인프라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물류로봇산업을 선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2차년도 사업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수행해 2027년 사업 완료까지 김해시를 물류로봇산업의 거점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