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 1차 설 사전예약 매출 150%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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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4-01-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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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선물세트를 구매하고 있는 고객의 모습 사진롯데쇼핑 롯데마트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선물세트를 구매하고 있는 고객의 모습 [사진=롯데쇼핑·마트]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의 설 사전예약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롯데마트·슈퍼는 지난달 21일부터 12일까지 시행한 1차 사전예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0% 신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알뜰 선물세트 구성비 확대’와 ‘품질 경쟁력 향상’을 매출 상승 요인으로 보고있다.

먼저, 롯데마트·슈퍼는 10만원대 이하 축산∙과일∙생선과 5만원대 이하 김∙견과류∙버섯 ‘알뜰 선물세트’ 구성비를 전체 품목 대비 60% 수준으로 확대했다.

과일에서는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사과∙배 선물세트에 가격 상승폭이 크지 않은 샤인머스켓과 한라봉을 혼합 제작하거나 산지 다변화를 통해 판매가를 낮췄다.

생선 선물세트의 경우 지난해 10월부터 사전 준비를 통해 평시 매입량 대비 120% 수준으로 물량을 초과 확보했다. 이를 통해 10만원대 이하 굴비 세트를 5개 신규 제작했다. 축산에서는 마트∙슈퍼 공동 직구매를 통해 알뜰 선물세트를 지난 설 대비 약 30% 늘렸다.

롯데마트·슈퍼는 가격 외에도 당도 선별과 상품 규격 확대까지 신경 써 선물세트 품질 경쟁력을 높였다.

이외에도 통합 시너지를 활용해 선물세트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롯데슈퍼는 이번 설에 과일과 축산 상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충주산지센터와 롯데신선품질혁신센터를 마트와 공동으로 사용한다.

이에 기존 롯데마트에서만 취급했던 마블나인과 같은 선물세트를 롯데슈퍼에서도 취급할 수 있어 고객 선물세트 선택지가 다양해졌다.

김동훈 롯데마트∙슈퍼 과일팀장은 “명절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들의 구매 부담을 줄이고자 이번 설 사전예약에는 합리적인 가격을 지닌 선물세트를 늘려 운영중”이라며 “가격 외에도 품질이나 규격 또한 개선해 맛과 가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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