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사 만난 이복현 "건전성 리스크 관리 철저히"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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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4-01-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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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장-여전사 CEO 신년 조찬 간담회'

  • "취약계층 서민금융 공급 충실히 해달라"

이복현 금융감독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여신전문금융회사 CEO 신년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복현 금융감독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여신전문금융회사 CEO 신년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카드·캐피털 등 여신전문금융사 대표들에게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다시 한번 당부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여전사 최고경영자(CEO) 조찬 간담회에서 "경기가 불확실하고 금융 시장이 전반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인 만큼 대응력을 키워 달라"고 말했다.

특히 여전사는 "수신 기능이 없는 업권 특성상 유동성 리스크 및 부동산 PF 등 건전성 관리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금융권 전반에서 PF 및 가계대출 연체 우려가 커지자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한 금융 안정을 강조한 것이다.

이 원장은 이와 함께 다중 채무자·취약차주 등에 대한 채무 재조정에 여전업권의 협조를 부탁했다. 이 원장은 "서민금융 제공자 역할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면서 "취약계층에 대한 서민금융 공급도 소홀히 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이 밖에 이 원장은 임직원 횡령, 배임, 부당이득 수취 등 금융사고 관련 내부통제에도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여전사 미래 성장동력을 위해 부수 업무 등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현행 여전법에서는 여전사에 대해 신용카드업과 시설대여업, 할부금융업, 신기술사업금융업 등 본업과 관련된 유가증권을 통한 유동화만 허용하고 부수 업무를 통한 자금 조달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이에 부수 업무에 대한 지원으로 자금 조달 창구를 다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날 행사는 매년 이어지는 '금감원장·여전사 CEO 신년 조찬 간담회'로 통상적인 간담회 성격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자리에는 이 원장을 비롯해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박상원 금감원 중소서민금융 부원장보, 김은순 금감원 여신금융감독국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카드사와 캐피털사, 신기술금융사 등 CEO 68명이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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