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카카오게임즈, 콘솔게임 경쟁력 필요…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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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4-01-1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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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게임즈
[사진=카카오게임즈]

키움증권은 12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체질 변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아웃퍼폼)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진구 연구원은 "신규 목표주가는 2024년 지배주주지분 894억원을 대상으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별도 이익 기준 지배주주지분 환산 334억원과 이를 제외한 561억원으로 구분했다"며 "각각의 이익 기준 타깃 주가수익비율(PER)은 30배를 동일하게 적용하되, 전자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 기업공개(IPO)를 전제로 이중 상장에 따른 할인율 20%를 추가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본질적 기업가치 레벨업을 위해서 트리플 A급 콘솔게임 경쟁력이 필요하다"며 "개발이 진행 중인 '아키에이지 2'의 게임성을 기준으로 글로벌 대중 유저의 긍정적인 피드백이 선결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글로벌 게임시장의 가장 중요한 핵심 축을 형성할 콘솔 세그먼트에서 경쟁력 큰 게임으로 유저 대상의 진솔한 커뮤니케이션을 축적해 간다면 이에 기반한 재무적 성과와 기업가치 업사이드 트리거가 창출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올해 6월 예정된 '패스 오브 엑자일(Path of Exile 2)'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관련 긍정적 유저 반응이 형성된다면 기업가치에 추가적인 업사이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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