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22일 오전 9시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AI 캠퍼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선임과 정관 일부 변경 등 2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주주총회에서는 김태환·이시우 사내이사, 임태섭 사외이사, 서석호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또 자기주식 보유·처분 관련 상법 개정사항을 반영하고 신주 발행 한도 관련 부칙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도 가결됐다.
신임 이사진은 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를 통해 공동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김태환 공동대표는 넥슨코리아 부사장과 라인게임즈 부사장을 거치며 국내외 게임 사업과 글로벌 사업개발 경험을 쌓았다. 이시우 공동대표는 NHN과 위메이드 등을 거쳐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사업을 이끌어온 사업 전문가다.
새 경영진의 가장 큰 과제는 실적 반등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수익성 회복이 시급한 상황이다. 회사는 하반기 주요 신작 출시와 기존 지식재산권(IP) 경쟁력 강화를 통해 반등을 노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크로노 오디세이',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오딘Q' 등 주요 신작 성과가 향후 실적 개선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소액주주들의 주주가치 제고 요구도 제기됐다. 카카오게임즈 주주연대는 성명을 내고 자사주 활용 및 소각 계획, 추가 주주환원 정책, 주주와의 공식 소통 창구 마련 등을 요구했다.
주주연대는 "대주주 변경은 단순한 경영권 변화가 아니라 주주가치 회복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 분기배당 확대 여부 등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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