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현 "이낙연, 탈당 양해 구할 것···신당 비전은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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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수습기자
입력 2024-01-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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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칙과상식에 합류할 수도…함께 하는 데 의미"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10일 KBS1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KBS 라디오 전격시사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10일 KBS1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KBS 라디오 전격시사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은 10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탈당 이유를 상세히 설명하며 양해를 구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 전 부의장은 이날 오전 KBS1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구체적인 신당 비전 같은 것은 다음에 또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우선 특권 없는 정치, 부패 없는 사회를 꿈꾼다”며 “양당제로는 사회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없기에 다당제를 추구한다”고도 언급했다.

민주당 내 혁신 모임인 ‘원칙과상식’ 의원들이 이 전 대표 신당에 합류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리가 그쪽으로 합류할 수도 있는 것”이라며 “방식이 어떻든 함께 하는 데 의미를 둔다. 지금 상황에서 신당이 여러 갈래가 되면 힘을 받기 힘들다”고 답했다.

이 전 대표가 ‘민주당 의원의 44%가 전과자’란 발언을 사과한 것에는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신속하게 사과하는 사람”이라며 “몇 시간 만에 사과했다는 것은 장점 중에 하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제 이 전 대표에게 물어봤더니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이 발표한 각 당의 전과자 통계가 기억나서 얼핏 얘기한 것인데, 전과자 속에 민주화 운동, 노동 운동한 분들이 들어있는 줄 몰랐다’고 말하더라”라며 “이 전 대표가 굉장히 미안하게 생각하길래 내가 ‘어떤 방식으로든 얼른 사과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식으로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나 역시 민주화 운동을 해온 사람 중 한 명으로서 사과해준 게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그간 신당 창당을 꾸준히 이야기해 온 만큼 회견에선 탈당하게 된 배경을 민주당 당원에게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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