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23일 거물급 인사를 내세워 표심 잡기에 나선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부산 북갑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같은 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북구 구포시장 인근에서 합동유세를 한다.
부산 북갑은 부산시장 선거를 위해 사퇴한 전 후보가 내리 3선 의원을 지낸 지역구로,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꼽힌다. 두 사람은 함께 유세에 나서 지지층 결집을 노린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전국 인지도가 높은 5선 의원인 나경원 의원과 함께 유권자들을 만나 보수층의 표심을 하나로 모으는 데 주력한다.
나 의원은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7시 북구 덕천역 젊음의거리 일대에서 집중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하 후보를 맹추격 중인 한동훈 무소속 후보는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을 내세워 중도보수층 공략에 나섰다.
김 이사장은 이날 오후 북구 덕천동에 있는 한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공식 지지 선언을 한 뒤 "보수의 미래를 위해선 한 후보 당선이 정도이자 순리"라고 강조했다. 부산에서 7선을 한 부친을 언급하며 "한 후보는 YS 정신을 이어받은 후보"라며 "나라도 보수도 지역도 살릴 한 후보에게 화끈하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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