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GS건설, 태영건설 영향 크지 않지만 수익성 개선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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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4-01-1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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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건설
[사진=GS건설]

NH투자증권은 10일 GS건설에 대해 업종 전반적으로 번지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GS건설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은 낮지만, 수익성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투자 의견 중립을 제시했으며, 목표주가 1만5500원을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은 연결 기준 4분기 매출 3조3000억원, 영업이익 45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택 부문 원가율은 95%로 추정되며 당분간 90%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인해 번지기 시작한 미착공 PF에 대한 우려가 수도권 정비사업 중심의 GS건설까지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업종 전반적으로 확산된 부동산 PF에 대한 우려로 인한 밸류에이션 축소에서 특정 업체만 자유로울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GS건설은 작년 인천 검단 붕괴사고 이후 건설 중인 모든 사업장에서 안전 강화 등을 위한 추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신규 사업 매출 비중이 확대되는 내년까지 주택부문의 원가율 부진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인건비·재료비 등 공사비 상승 부담 역시 대부분 사업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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