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에쓰오일, 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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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4-01-1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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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쓰오일
[사진=에쓰오일]

SK증권은 10일 에쓰오일(S-Oil)에 대해 지난 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SK증권은 에쓰오일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8조8451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3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도현 연구원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대비 대폭 부진한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4분기 급락한 유가에 따른 재고관련 손실이 3115억원으로 예상되고 정제마진 역시 전 분기 대비 배럴당 8.3달러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석유화학부문은 3분기 정기보수 효과가 제거되며 증익이 가능할 것"이라며 "윤활부문은 4분기 견조했던 윤활 스프레드를 고려할 때 영업이익률 29.6%를 기록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다운스트림 수출 감소, 2023년 대비 정제설비 순증설 규모 등을 고려할 때 2024년 다운스트림 수급은 타이트한 상황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유가 역시 공급단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유가 변동성 축소 역시 부정적 재고효과 축소 요인으로 작용해 올해 실적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높아진 업황 눈높이와 변동성에 따라 주가는 여전히 저점 구간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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