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난해 취업자 32만7000명 증가…2년 만에 30만명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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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서 기자
입력 2024-01-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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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청 '12월 고용동향 및 연간 고용동향'

지난해 취업자가 전년 대비 32만7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가 80만명 넘게 늘었던 2022년과 비교해 큰 폭의 감소지만 고용률은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12월 고용동향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는 2841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32만7000명 증가했다. 지난달 취업자수도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한 28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20년 21만8000명 감소한 뒤 2021년 36만9000명 증가하며 회복세를 찾았다. 이후 지난 2022년에는 81만6000명 취업자가 증가하면서 22년 만에 최대폭의 증가세를 보였지만 다시 30만명대로 쪼그라든 것이다.

지난해 취업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 취업자가 36만6000명 늘어나면서 증가세를 이끌었다. 50대에서는 5만9000명, 30대에서 5만4000명 증가했다. 반면 20대에서 8만2000명, 40대에서 5만4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이 14만3000명, 숙박및음식점업에서 11만4000명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4만3000명), 도매및소매업(-3만7000명), 부동산업(-1만8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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