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임산물 수출업체 맞춤형 지원사업 확대…수출통합조직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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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서 기자
입력 2024-01-0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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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뉴욕식품박람회의 임산물 홍보관 부스 전경 사진산림청
지난해 뉴욕식품박람회의 임산물 홍보관 부스 전경. [사진=산림청]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따라 수출기업에 지원하던 수출물류비가 올해부터 폐지되는 가운데 산림청이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한 임산물 수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산림청은 임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우수임산물 수출업체 맞춤형(패키지) 지원사업(10억원)과 수출통합조직 육성사업(3억6000억원) 등을 신규로 추진한다. 또 수출 시설·장비 구축을 지원하는 글로벌특화시설 사업(10억원)은 단년도 사업에서 2개년도 사업으로 조정된다.

이 가운데 우수임산물 수출업체 맞춤형 지원사업은 기업이 지원 한도 내에서 상품개발, 수입상 초청, 해외홍보 등 수출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산림청은 공모를 통해 총 10개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또 수출 임산물의 품질관리, 안정적 생산공급, 해외홍보 등 수출기반 구축을 위해 생산자와 수출업체 간 협업체인 '수출통합조직'을 구성·지원한다. 올해 수출통합조직 지원 대상은 밤과 감 등 2개 품목으로 오는 2030년까지 품목을 7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산림청 정호영 임업수출교역팀장은 "최근 중국의 수입식품 관리규정 개정 등 비관세장벽이 강화돼 임산물 수출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면서 "기업 대상 설명회 개최, 컨설팅 지원 등 애로사항을 해소해 중국 규제에 대응했듯 올해도 기업의 수출 장애요인을 해결하고 해외 진출을 촉진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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