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시장 "시민 중심 올바른 행정, 현장에서 답 찾는 행정으로 시정 신뢰도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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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박재천 기자
입력 2024-01-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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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민청 유치에 방점 둘 것

  • 신안산선, KTX 초지역 적시 개통에 최선의 노력

이민근 안산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안산시
이민근 안산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안산시]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4일 "갑진년 새해에도 언제나 시민 중심의 올바른 행정과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으로 시정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제1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 한해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에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에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올해 도전·혁신·행복·희망을 시장 핵심 가치로 삼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최대 현안인 인구문제를 언급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시개발, 택지개발, 역세권개발, 도시재생 등 5대 혁신과제에 전념할 것을 약속하며 주요 청사진을 제시했다.
 
 ASV, IT·첨단로봇 거점으로 탈바꿈

 이 시장은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일원에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투자기업 유치와 함께 도시의 강점을 접목한 최적의 개발계획을 수립해 경제자유구역이 반드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란 포부다.
 
앞서 지난 2022년 말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글로벌 R&D 기반 첨단로봇·제조 비즈니스 거점’이란 비전을 수립한 시는 산·학·연과 함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중지를 모아왔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기술혁신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R&D 역량을 강화해 혁신 성장을 앞당기고 청년들이 일자리를 위해 찾는 기회의 도시로 산업구조의 체질 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지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사진안산시
[사진=안산시]

◆ 이민청 유치, 다문화 넘어 뉴욕과 같은 국제도시로

이 시장은 이민청 유치를 통해 다문화 도시를 넘어 미국 뉴욕과 같은 국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재확인했다. 그만큼 중요한 시정 목표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시장은 앞서 외국인 정책지원을 위한 전국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보유, 상호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안산의 길 대한민국의 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민청 유치를 공식 선언해왔다.
 
이민정책 컨트롤 타워인 이민청 유치 시 정부 조직이 안산에 들어서는 만큼, 지역 내 인구 유입, 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이민청 유치를 통해 안산이 다문화 도시를 넘어 뉴욕과 같은 국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는 게 이 시장의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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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

◆ 출퇴근 교통, 주차난 해결…“일상의 행복 선물”
 
이 시장은 올해 조직개편을 거쳐 도시개발단을 신설하고, 주택 공급 등 원활한 도시개발을 위한 진용을 새롭게 꾸려 대형 국책 사업과 SOC 확충에 드라이브를 걸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
 
이  시장은 도시개발단을 주축으로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이를 위해 올해 2만700여 세대를 공급하는 장상·신길2지구의 착공을 시작으로 안산·군포·의왕지구 등 신도시 조성을 위한 택지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곧 착공 예정인 GTX-C노선과 관련해서는 상록수역세권 개발계획을 수립, 수도권 서남부 교통 편익을 도모하고 상업의 허브로 재창조하겠다는 구상을 전했다.

또 서울과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인천발 KTX 초지역 적시 개통을 위해 집중하고 지난해 착수한 노선연장 타당성 조사에 적극 대응하겠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까지 대부동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수립 중인 도시기본계획의 시가화 예정 용지가 반영되도록 경기도와 긴밀히 협의해 대부도가 인구 5만 명 이상의 정주 여건을 갖춘 자족 도시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 시장은 “안산의 미래, 민생과 관련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갑진년 한 해 동안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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