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더 뉴 2024 랭글러' 출시…6년 만의 부분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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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4-01-0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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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가 '더 뉴 2024 랭글러'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랭글러는 지프 브랜드의 역사일 뿐만 아니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기준을 정립해 온 상징적인 모델이다. 전설적인 4x4 주행 성능으로 오프로드 마니아들에게 오랜 기간 인기를 얻으며 지상 최강의 SUV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글로벌 공개 후 6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더 뉴 랭글러는 새로워진 디자인과 강화된 편의 안전 품목으로 현대적인 변화를 꾀했다. 외관은 1986년 1세대 출시 이후 37년간 쌓아온 오프로드 DNA 유산을 바탕으로 차세대 디자인 방향성을 반영해 전통과 미래가 조화를 이룬다. 독특한 실루엣과 탈부착이 가능한 탑 및 도어, 접이식 윈드실드 등은 랭글러만의 독보적인 가치를 제시한다.

특히 세븐-슬롯 그릴과 LED 헤드램프도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지프를 상징하는 세븐-슬롯은 커진 반면 그릴 자체는 컴팩트해져 슬림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그릴의 냉각 효과를 향상시키는 수직 형태의 슬롯을 적용해 성능을 최적화하고 차량의 내구성을 높였다. 새로운 서라운딩 링 라이트를 적용한 LED 헤드램프는 랭글러의 원형 헤드램프 디자인을 강조하며 총 6개의 전면부 주간주행등(DRL)을 갖춰 주행 안전성을 확보했다.

강철 안테나 대신 윈드실드 통합형 스텔스 안테나를 이번 모델에 최초로 적용해 랭글러의 외관을 단정하게 유지할 뿐만 아니라 거친 환경을 주행하는 동안 나뭇가지 등 전방 장애물로부터 랭글러를 보호한다. 역대 랭글러 중 가장 큰 12.3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했으며 새로운 터치스크린을 수용할 수 있도록 재설계된 대시보드는 간결한 디자인으로 화면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전 세대보다 5배 빨라진 유커넥트 5이 탑재되면서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의 연결성도 개선됐다. 앞좌석 열선 시트와 열선 스티어링 휠을 기본 제공하며 랭글러 최초로 운전석과 조수석에 전동 시트를 지원한다. 더 뉴 랭글러에 탑재된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엔진 스톱&스타트 시스템(ESS)도 전 트림에 기본 장착했다. 8단 자동 변속기와 저단 기어도 갖췄다. 

4x4 시스템은 트림에 따라 2.72:1 셀렉-트랙 풀타임 4WD 시스템 또는 4:1 락-트랙 HD 풀타임 4WD 시스템을 적용했다. 국내에서는 스포츠 S, 루비콘, 사하라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스포츠 S가 6970만원, 사하라 4도어 하드탑 7890만원, 파워탑 8240만원, 루비콘 2도어 하드탑이 7640만원, 루비콘 4도어 하드탑 8040만원, 파워탑이 8390만원이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은 “더 뉴 2024 랭글러는 시선을 사로잡는 아이코닉한 외관, 뛰어난 기능성을 갖춘 인테리어, 티맵(TMAP) 내비게이션 등 국내 고객이 선호하는 편의 사양, 어떠한 길이든 헤쳐 나가는 지프의 전설적인 4x4 시스템 등 이전보다 한 차원 발전한 모습으로 돌아왔다”며 “더 뉴 랭글러만의 자유로운 감성은 물론 독보적인 주행 능력으로 언제나 마음속 모험심 충만한 이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더 뉴 2024 랭글러 사진지프
더 뉴 2024 랭글러 [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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