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방역통합정보시스템 개통···"신종 감염병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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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4-01-0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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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 올 상반기 개통 예정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이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을 개통했다.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은 그간 따로 운영되던 감염병 대응 시스템을 통합한 것으로, 신종 감염병에 적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질병청은 3일 “지난 2일부터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을 정식 개통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시스템 사용현황, 이상징후 모니터링 등 개통 초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조기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응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질병청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29일까지 개통 전 시범운영을 진행한 바 있다. 시범운영 기간동안 사용자가 미리 접속해 기능을 점검했으며, 사용자 문의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전담 콜센터를 운영하고 화면이나 기능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한 안내서 제공 등을 준비했다.

질병청은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통계생산, 분석기능, 가명처리 등을 제공하는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을 상반기 중 개통할 계획이다. 

또한 감염병 정보를 민간 연구진들에게도 개방해 정책·연구분석을 지원, 방역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지난 2년간 방역통합정보시스템에 대해 의료기관 및 지자체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무사히 개통하게 됐다”며 “상반기로 예정된 빅데이터 플랫폼도 착실히 준비해 다음 팬데믹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질병청
[자료=질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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