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직불금 5조원 확보…개식용 종식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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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락 기자
입력 2024-01-0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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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일 "직불금 5조원이 차질 없이 확보될 수 있도록 농가 경영안전장치 강화, 농업인력 세대전환 및 탄소중립·환경개선 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세종 정부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진 송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대내외 충격에도 흔들림 없는 식량안보를 위해 정부와 관련 주체의 역할을 재정립해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지속가능한 농업 시스템으로 전환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송 장관은 든든한 농정 전환을 위해 "주요 식량·채소·가축 등은 농업인이 자율적으로 적정 생산량을 계획할 수 있도록 조직화하겠다"며 "안전한 농축산물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수급·유통 체계와 관련 인프라 등을 근본적으로 재정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업의 미래성장산업 전환과 관련해 그는 "청년 세대 유입을 위해 농식품 산업이 고소득을 창출하고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산업의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농촌에서 농업과 관련 산업의 융합이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대학, 연구기관, 기업과 관련 업체 등이 협업하는 생태계를 새롭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농촌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새로운 농촌정책 플랫폼인 농촌공간계획을 활용해 지역주민과 관련 주체들이 해당 지역을 재설계하고 특성에 맞는 재생 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농가 소득 안정화 방안으로 그는 "쌀, 한우 등 농축산물의 가격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 등을 지속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선제적 수급대책을 추진해 농가 소득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 장관은 "많은 국민이 바라는 개식용 종식을 위해 국회·관련 단체 등과 협의해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반려동물 보호·영업·의료·서비스 관련 제도 등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지속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 같은 농정 목표 달성을 위한 조직 운영 방안으로 △현장 중심의 정책 △성과 중심의 혁신 정책 △책임성 있는 정책 △융합적 사고에 기반한 정책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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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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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반려견주 1500만이 의원님을 응원하 지지합니다!. 더 이상 방관하는 대한민국은 안됩니다. 개도살 하는 이유는 식용을 위한 목적이죠! 비윤리적이고 잔인하게, 타인의 눈을 피해서 음지에서 행하는 불법 개도살은 불법입니다.오로지 '식주권' 이라고 말하는 육견협회 및 개도살자의 의견에는 논리가 없습니다, 시대가 변화면 문화도 변해야 합니다. 그들이 말하는 식주권에 대한 논리라면 뱀술, 지네 등도 개인 식생활이라며 식용가능해야 하겟죠? 하지만 현재 뱀술, 지네를 식용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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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식용은 현행법상 명백한 불법입니다. 4월에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정당한 사유없이 정신, 신체적 고통을 주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 동물학대의 행위는 불법이라고 정확히 명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축산물 위생관리법상 개는 식용이 금지된다고 나와있어요. 현행법을 묵살하고 불법행위를 하는 개도살자 개사체업자 그들은 비위생적으로 뜬장과 음식물쓰레기.. 그리고 비윤리적인 불법도살을 악행하고 있습니다. 개도살자들은 본인 자녀, 배우자, 지인 등에게 떳떳하게 말할 수 있을까요? 동물복지와 공중보건 측면에서 결정을 내려야 하는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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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당장 인권유린 개식용 철폐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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