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율동공원 맨발 황톳길 겨울철에도 시민에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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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박재천 기자
입력 2024-01-0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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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시
[사진=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2일 율동공원 맨발 황톳길을 겨울철에도 열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율동공원(분당구 율동) 맨발 황톳길 일부를 겨울철 시범 운영 구간으로 지정·조성해 이날 부터 시민에게 개방했다.

시는 동상, 동파 등 겨울철 안전사고 발생 우려로 지역 내 6곳 맨발 황톳길을 휴장한 가운데 동절기에도 운영해 달라는 민원이 지속 제기돼 이같이 조치했다. 

개방한 율동공원 황톳길은 총길이 740m 중에서 평지·직선 73m 구간으로, 시는 해당 구간 황톳길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해 날씨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해놨다. 
 

사진성남시
[사진=성남시]


비닐하우스 안 황톳길 곳곳엔 온풍기 2대, 조명 기구 20개를 설치했다.

율동공원 맨발 황톳길에 기존 설치한 세족장은 겨울철 동파로 사용이 불가해 인근 화장실을 임시 세족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온수기와 샤워기 등도 달아놨다. 또 황톳길에서 임시 세족장으로 이동하는 약 100m 구간에는 발판을 깔고, 슬리퍼도 비치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지난해 9월 20일 개장한 율동공원 맨발 황톳길은 6곳 황톳길 중 이용객이 가장 많아 하루평균 2000명이 찾았다”면서 “비닐하우스 안 황톳길은 비가 와도 눈이 와도 시민들이 사계절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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